신흥시장 다국적기업 (Emerging Market Multinationals)
한 줄 정의: 중국·인도·브라질 등 신흥국에 본사를 두고 해외 사업을 확대한 다국적기업을 말합니다.
쉽게 풀면
예전 다국적기업은 대부분 미국·유럽·일본 기업이었습니다. 2000년대 이후 신흥국 기업도 선진국 기업을 인수하고 해외 공장을 세우며 빠르게 국제화했는데, 이들을 따로 신흥시장 다국적기업이라 부르며 연구합니다.
왜 중요한가
기존 다국적기업 이론은 기술·브랜드 같은 우위를 가진 선진국 기업을 전제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런 우위가 부족한 신흥국 기업의 국제화를 설명할 수 있는지가 국제경영의 큰 논쟁이 되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신흥시장 다국적기업은 기술과 브랜드 획득을 목적으로 선진국 기업을 인수하는 전략적 자산추구형 투자를 활발히 추진하였다."
이미 가진 우위를 활용하기보다 부족한 역량을 사들이려는 해외 진출이라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이를 설명하려고 스프링보드 관점(Luo & Tung, 2007), LLL 프레임워크(Mathews, 2006) 같은 새로운 설명이 제시되었습니다. 반면 기존 절충이론을 조금 보완하면 충분히 설명된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모국 정부의 지원과 제도적 공백 속에서 쌓은 경험이 이들 기업의 특징으로 자주 논의됩니다.
주의할 점
어떤 나라를 신흥국으로 볼지는 연구마다 기준이 다릅니다. 본글로벌기업은 설립 초기부터 국제화한 기업이라는 점에서 출신국을 기준으로 한 이 개념과 구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