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태적균형이론 (Dynamic Trade-off Theory)
쉽게 풀면
목표로 하는 부채비율이 있어도 그때그때 바로 맞추지는 못하고, 조정하는 데 드는 비용을 감안해 시간을 두고 서서히 그 목표에 다가간다는 이론이다.
왜 중요한가
동태적 트레이드오프 이론은 기업이 항상 최적 자본구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조정비용 때문에 일정 범위 안에서 벗어나도 두다가 비용 대비 편익이 클 때만 조정한다고 봅니다. 실제 기업의 레버리지가 목표에서 오래 벗어나 있고 조정 속도가 느리다는 실증 결과를 정태적 이론보다 잘 설명하므로, 자본구조 조정 속도 추정이 이 분야의 주요 실증 주제가 되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피셔, 하인켈, 제크너는 자본구조 재조정에 고정비용이 수반될 경우 기업이 목표비율 주변의 일정 범위 내에서만 부채비율을 유지하다가 그 범위를 벗어날 때만 재조정을 단행한다는 동태적 모형을 제시했다.
이 서술은 동태적균형이론이 정태적 이론과 달리 조정 속도 자체를 실증 분석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정태적 트레이드오프 이론과 달리 관측된 레버리지가 최적 수준이 아닐 수 있으므로, 레버리지와 기업 특성의 횡단면 관계로 이론을 검정하는 것이 부적절할 수 있습니다. 조정 속도 추정치는 계량 방법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기계적인 평균회귀만으로도 조정처럼 보이는 결과가 나온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시장 타이밍 이론과 경쟁 관계처럼 보이지만 동태적 모형 안에서 타이밍 행위를 포섭하려는 시도도 있습니다. 조정비용이 존재하는 현실에서는 기업이 목표부채비율에서 이탈해도 즉시 되돌아가지 않고 일정 범위 내에서는 이탈을 방치하다가, 이탈폭이 조정비용을 상회할 만큼 커졌을 때에만 자본구조를 재조정한다고 설명한다.
주의할 점
동태적 모형은 조정비용의 크기를 실증적으로 정확히 측정하기 어려우며, 조정속도 추정치가 연구방법론에 따라 상당히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해 해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