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상품화 (Decommodification)
한 줄 정의: 개인이 시장에서의 노동이나 소득에 의존하지 않고도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수준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정도를 뜻하는 에스핑안데르센의 핵심 개념입니다.
쉽게 풀면
'일을 하지 않아도 얼마나 사람답게 살 수 있는가'를 나타내는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실업급여나 연금이 넉넉하고 받기 쉬운 나라일수록, 사람들이 나쁜 일자리라도 억지로 붙잡고 있을 필요가 줄어들기 때문에 탈상품화 수준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에스핑안데르센은 이 개념을 기준으로 복지국가 유형을 나누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북유럽 국가들은 관대한 실업급여와 보편적 사회서비스를 통해 높은 탈상품화 수준을 보인다."
이 문장은 북유럽 국가들이 실업급여를 넉넉하게 지급하고 복지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시장 노동에 덜 의존하고도 생활할 수 있는 정도가 높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주의할 점
탈상품화는 급여의 관대성뿐 아니라 수급자격의 용이성, 급여 지속기간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측정되는 다차원적 개념이므로 급여액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