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복작물 (Cover Crop)

농학·수산학
한 줄 정의: 본작물 재배 전후나 휴한기에 토양 표면을 덮어 침식 방지, 잡초 억제, 지력 유지 등을 목적으로 재배하는 작물이다.

쉽게 풀면

밭이 비어 있는 동안 흙을 덮어서 보호해 주는 작물이다.

본작물을 심지 않는 휴한기나 이랑 사이에 땅이 맨흙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심는 작물을 피복작물이라고 하며, 헤어리베치나 호밀 등이 흔히 쓰입니다. 맨살이 드러나지 않게 담요를 덮어주듯, 흙 표면을 식물로 덮어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왜 중요한가

피복작물은 휴한기 토양을 덮어 침식과 양분 유실을 막고 잡초를 억제하는 수단이어서, 보전농업과 무경운 체계 연구의 핵심 요소로 다뤄집니다. 토양 탄소 저장, 질산염 용탈 저감, 익충 서식처 제공 효과를 계량하는 연구가 활발합니다.

피복작물은 토양 침식과 잡초 발생을 억제하고 유기물을 공급해 지력을 높이므로, 친환경 농법과 토양 보전형 재배 체계를 다루는 연구에서 핵심 요소로 취급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겨울철 호밀을 피복작물로 재배한 밭은 나지 상태의 밭보다 강우에 의한 표토 유실량이 현저히 적었다.

지표를 덮는 피복작물의 뿌리와 지상부가 빗물의 타격력과 유거수 속도를 줄여 토양유실을 억제함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헤어리베치를 피복작물로 재배한 과수원은 무피복 과수원보다 토양 유실량이 크게 줄었다."

피복작물이 토양 침식 방지에 실질적으로 기여함을 보여준 결과로, 토양 보전형 재배 체계 도입의 근거로 활용된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피복작물은 후작물과 수분·양분을 두고 경합할 수 있어 건조 지역에서는 오히려 수량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종료 시기를 잘못 잡으면 잡초화되거나 파종 작업을 방해합니다. 토양에 갈아 넣는 녹비작물과 목적이 다르므로 효과 평가 시 무엇을 기대하고 심었는지를 분명히 해야 합니다.

피복작물은 목적에 따라 토양을 덮어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둔 경우와, 갈아엎어 녹비로 활용하는 경우로 나뉘며, 효과 평가에는 토양 유실량·잡초 발생량·유기물 함량 변화 등이 쓰입니다. 수확을 목적으로 재배하는 본작물과 달리, 피복작물은 토양 보호와 지력 증진이 주된 목적이라는 점에서 구분됩니다.

주의할 점

피복작물은 반드시 갈아엎어 거름으로 쓰지 않아도 되며, 지표를 덮어 보호하는 기능 자체가 주된 목적이라는 점에서 녹비작물과 강조점이 다르다.

피복작물이 반드시 토양을 좋게만 하는 것은 아니며, 본작물과 양분·수분 경합을 일으키거나 병해충의 중간 기주가 될 수 있어 작물 선정과 재배 시기 조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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