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지이용률 (Cropping Intensity)

농학·수산학
한 줄 정의: 경지 면적 대비 한 해 동안 실제 재배한 면적의 비율입니다.

쉽게 풀면

같은 밭이라도 한 해에 한 번만 농사를 지으면 이용률이 100%이고, 두 번 지으면 200%가 됩니다. 이렇게 경지 면적에 대해 한 해 동안 작물을 심어 거둔 면적의 합이 몇 배인지를 나타낸 값이 경지이용률입니다. 이모작이 많은 지역일수록 값이 높습니다.

왜 중요한가

농지가 한정된 상황에서 생산량을 늘리려면 단위 면적당 수량을 높이거나 같은 땅을 더 자주 쓰는 수밖에 없습니다. 경지이용률은 후자의 정도를 보여 주므로, 식량 생산 기반과 농지 이용 정책을 평가하는 통계로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겨울 작물 재배 면적 감소에 따라 해당 지역의 경지이용률은 10년 사이 121%에서 104%로 낮아졌다."

이모작 감소가 지표로 어떻게 나타나는지 보여 주는 문장입니다. 100%에 가까워진다는 것은 일모작 위주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경지이용률의 하락은 노동력 부족, 겨울 작물의 수익성 저하, 기계 작업의 시간 제약 같은 요인이 겹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용률을 높이면 토지 생산성은 올라가지만 지력 소모가 커지므로, 녹비작물 도입이나 휴한과의 균형이 함께 검토되어야 합니다. 통계에서는 재배 면적을 어떻게 집계하느냐에 따라 값이 달라지므로, 국가 간 비교에는 정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주의할 점

기존 항목 이모작이 한 해에 두 작물을 기르는 작부 방식을 가리킨다면, 경지이용률은 그런 방식이 지역 전체에서 얼마나 이루어지는지를 나타내는 통계 지표입니다. 이용률이 높다고 수익성이 높은 것은 아니라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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