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 (Double Cropping)

농학·수산학
한 줄 정의: 같은 경지에서 1년 동안 서로 다른 작물을 두 번 재배하여 수확하는 작부방식이다.

쉽게 풀면

한 해에 한 밭에서 작물을 두 번 심어 두 번 거두는 농사법이다. 예를 들어 벼를 재배해 가을에 수확한 논에 이어 보리를 심어 이듬해 초여름에 수확하는 벼-보리 이모작이 대표적인 사례다.

왜 중요한가

같은 농지에서 1년에 두 번 수확함으로써 토지 이용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기후 조건이 맞는 지역에서 소득 증대 방안으로 이모작 확대가 정책적으로 논의됩니다. 앞작물과 뒷작물의 생육기간을 맞추는 작부체계 설계가 핵심 연구 주제입니다. 이모작이 가능한 지역에서는 같은 농지에서 두 번 수확함으로써 단위면적당 연간 총수량과 농가 소득을 함께 늘릴 수 있어, 토지가 제한된 인구밀집 지역의 식량 생산 정책에서 중요하게 다뤄진다.

어떤 절차인가

이모작은 같은 경지에서 한 해 안에 서로 다른 작물을 차례로 재배해 두 번 수확하는 작부방식입니다. 앞작물을 수확한 뒤 뒷작물을 파종하므로, 두 작물의 생육 기간이 겹치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벼를 거둔 논에 보리를 심는 벼-보리가 대표적인 짝입니다.

  1. 앞작물의 수확 시기에 맞추어 뒷작물의 파종·정식 시기를 정합니다.
  2. 두 작물의 재배 기간(과 작업 여유 기간)이 한 해 안에서 겹치지 않고 이어질 수 있는지, 그 지역의 기온과 서리 조건에서 각 작물이 자랄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3. 뒷작물 재배를 위해 앞작물 수확 직후 정지·시비·배수 작업을 합니다.

주작물이 자라는 동안 다른 작물을 함께 키우는 간작과는 달리, 이모작은 순차 재배입니다.

언제 쓰고 무엇을 얻나

어떤 효과가 있나. 한 해에 두 번 수확하므로 단위 면적당 연간 총수량과 농가 소득을 늘릴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자료를 정리한 연구에서는 겹치지 않는 생육기를 가진 둘 또는 세 작물의 순차 재배 체계가 약 1억 3,500만 ha, 전체 경지의 12%에서 확인되었고, 벼의 34%, 밀의 13%, 옥수수의 10%가 다작 체계 아래에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Waha 외, 2020).

경지이용률로 표현하면(가상의 값). 1 ha 논에서 벼와 보리를 각각 1 ha씩 수확하면 연간 수확 면적은 2 ha이므로 경지이용률은 2 / 1 × 100 = 200%입니다.

기후 제약 확인(가상의 값). 서리에 약한 여름작물 두 가지를 이어 심는 경우를 생각합니다. 서리 없는 기간이 210일인 지역에서 생육기간이 130일과 100일인 두 작물은 합계 230일이어서 들어가지 않습니다. 생육기간이 각각 100일인 품종 두 개를 쓰면 합계 200일로 들어갈 수 있지만, 남는 10일 안에 수확과 파종 작업을 마쳐야 해서 여유가 거의 없습니다. 가을에 심어 겨울을 나는 맥류(보리·밀 등)를 뒷작물로 쓰는 벼-보리 같은 체계는 뒷작물이 서리 없는 기간 밖에서도 밭에 있으므로 이 단순 합산이 그대로 적용되지 않고, 앞작물 수확과 뒷작물 파종 시기가 맞물리는지가 관건이 됩니다.

제약. 관개가 가능한 곳에서 다작 비율이 높고, 관개 없이 비에 의존하는 경지는 낮은 편입니다. Waha 외(2020)의 자료에서는 다작 면적 1억 3,500만 ha 가운데 8,500만 ha가 관개 농지였습니다. 한 해 두 번 거두는 만큼 양분 소모도 늘어 시비와 지력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논문에는 이렇게 적는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이 용어를 직접 쓴 국내 논문 문장을 아직 수집하지 못했습니다. 수집되는 대로 출처와 함께 싣겠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벼-보리 이모작 지대에서 벼 수확 후 보리 파종 시기를 앞당기자 등숙기 저온 피해가 줄어 보리 수량이 증가하였다.

이모작에서는 앞작물 수확과 뒷작물 파종 시기가 겹치므로, 작기 배치가 뒷작물의 생육과 수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모작은 기후와 작물의 생육 기간이 맞아야 가능하므로, 지역에 따라 적용 가능한 작물 조합이 달라진다고 서술된다."

이모작의 실행 가능성이 지역의 기후 조건과 작물 특성에 따라 좌우된다는 점을 보여 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이모작은 아무 지역에서나 가능한 것이 아니라 두 작물의 생육기간을 합친 것이 그 지역의 무상기간(서리가 없는 기간) 안에 들어와야 성립하는 조건부 방식이라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지력 소모가 커질 수 있어 시비와 지력 관리가 함께 고려되어야 합니다. 이모작이 성립하려면 앞작물과 뒷작물의 생육기간을 합친 것이 그 지역의 서리 없는 기간(무상기간) 안에 들어와야 하므로, 아무리 소득이 매력적이어도 기후 조건이 맞지 않는 지역에서는 물리적으로 실행이 불가능하다.

주의할 점

이모작은 같은 작물을 두 번 심는 재배와 구분되지 않고 쓰이기도 하나, 학술적으로는 서로 다른 두 작물을 순차 재배하는 경우를 가리키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 해에 두 번 수확하는 만큼 토양 양분 소모도 그만큼 커지므로, 이모작 지대에서는 단작 지대보다 시비량과 지력 관리에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모작은 같은 작물을 한 해에 두 번 심는 재배와 혼동되기 쉬우나, 학술적으로는 서로 다른 두 작물을 시기를 나누어 순차 재배하는 경우를 가리키는 것이 일반적이므로 용어를 정확히 구분해 써야 한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용어뜻이모작과의 차이
이모작같은 경지에서 한 해에 서로 다른 두 작물을 차례로 재배순차 재배
이기작같은 경지에서 같은 작물을 한 해에 두 번 재배작물이 같음. 이모작은 서로 다른 작물을 번갈아 재배
간작주작물이 생육하는 기간 중 다른 작물을 함께 재배같은 기간에 함께 자람
윤작여러 해에 걸쳐 작물을 돌려 가며 재배해를 넘겨 순환하는 계획
경지이용률경지 면적 대비 한 해 실제 재배한 면적의 비율이모작의 결과를 수치로 나타내는 지표

참고 문헌

  1. Waha, K., Dietrich, J. P., Portmann, F. T., Siebert, S., Thornton, P. K., Bondeau, A., and Herrero, M. (2020). Multiple cropping systems of the world and the potential for increasing cropping intensity. Global Environmental Change, 64, 102131.
  2. Francis, C. A. (Ed.) (1986). Multiple Cropping Systems. Macmillan.
  3. Beets, W. C. (1982). Multiple Cropping and Tropical Farming Systems. Gower.

표의 기준값은 위 문헌에 근거한 관례이며, 분야·학술지마다 다른 기준을 쓸 수 있습니다.

관련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