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하트 4요인 모형 (Carhart Four-factor Model)

재무·금융학
한 줄 정의: 파마-프렌치 3요인에 모멘텀 요인을 더해 수익률을 설명하는 자산가격 모형입니다.

쉽게 풀면

파마-프렌치 3요인 모형은 시장, 기업규모, 가치 요인으로 수익률 차이를 설명합니다. 그런데 최근 많이 오른 종목이 계속 오르는 모멘텀 현상은 이 세 요인으로 설명되지 않았습니다. 카하트는 여기에 과거 수익률 상위 종목을 사고 하위 종목을 파는 모멘텀 요인을 네 번째로 추가했습니다. 특히 펀드 성과를 평가할 때, 단순히 모멘텀 종목을 많이 담아 얻은 수익을 운용 실력으로 오해하지 않도록 걸러 주는 역할을 합니다.

왜 중요한가

펀드 성과평가 논문에서 사실상 표준 벤치마크로 쓰이는 모형입니다. 초과성과가 진짜 운용능력에서 나온 것인지, 알려진 요인 노출에서 나온 것인지를 구분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모멘텀이라는 이상현상을 요인으로 승격시킨 대표적인 사례로 자주 인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카하트 4요인 모형으로 조정한 결과, 표본 펀드의 평균 알파는 통계적으로 0과 다르지 않았다."

겉으로 보이는 수익률 우위가 네 가지 알려진 요인 노출로 대부분 설명되어, 운용자의 고유한 초과성과는 확인되지 않았다는 결론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모멘텀 요인은 흔히 과거 12개월 중 최근 1개월을 제외한 누적수익률로 종목을 정렬해 상위 포트폴리오 수익률에서 하위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뺀 값으로 구성합니다. 최근 1개월을 빼는 이유는 단기 반전 효과가 섞이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모형에서 추정된 절편이 곧 4요인 알파이며, 펀드 성과의 지속성 연구에서 핵심 지표로 쓰입니다. 다만 모멘텀 요인이 위험에 대한 보상인지 투자자 행동편향의 산물인지는 여전히 논쟁 중입니다.

주의할 점

파마-프렌치 3요인 모형이나 5요인 모형과 요인 구성이 다르므로, 알파 값을 서로 비교할 때는 어느 모형으로 조정했는지 반드시 명시해야 합니다. 5요인 모형은 모멘텀 대신 수익성과 투자 요인을 넣은 별개의 확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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