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연속성계획 (Business Continuity Planning (BCP))
쉽게 풀면
큰 사고가 나도 회사의 핵심 업무가 멈추지 않도록, 혹은 빨리 다시 돌아가도록 미리 준비해두는 전체적인 계획이다.
왜 중요한가
9·11과 코로나19처럼 대규모 중단 사건이 반복되면서 위기관리 연구는 조직 회복탄력성을 사전 계획의 존재와 훈련 수준으로 설명하고, 공급사슬 연구는 단절 시 복구 시간을 줄이는 대안 설계의 가치를 측정합니다. 실무에서는 ISO 22301 인증과 금융권 규제 요구에 따라 핵심 업무의 복구 우선순위와 목표 복구시간을 문서화합니다.
어떤 절차인가
업무연속성계획(BCP)은 중단 사건이 닥쳐도 제품·서비스를 정해 둔 수준으로 이어 가거나 되살리도록 미리 준비하는 일련의 작업입니다. 일반적으로 다음 요소로 설명됩니다.
- 위험 평가: 내부·외부 위협과 취약점을 찾고, 발생 가능성과 영향을 추정해 우선순위를 매깁니다.
- 업무영향분석: 중단이 핵심 활동과 그 의존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복구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 해결책 설계: 위기 대응 지휘 체계, 통신, 데이터 복제, 대체 장소 등을 정합니다.
- 시험과 훈련: 모의토론식(tabletop)부터 무통보 발동과 실제 대체 장소 가동을 포함한 복합 훈련까지 단계가 있다고 설명됩니다.
- 유지·갱신: 조직·시스템이 바뀔 때 계획을 고칩니다.
재해복구계획은 BCP의 구성 부분으로 다루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언제 쓰고 무엇을 얻나
연구에서는 BCP의 유무나 수준을 조직 회복탄력성을 설명하는 변수로 쓰기도 하고, 경영사 연구에서는 사업연속성 관리가 어떤 관행과 동인 속에서 발전해 왔는지를 역사적으로 검토하기도 합니다(Herbane, 2010).
표준 측면에서는 ISO 22301(2019년 2판, ‘Security and resilience —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systems — Requirements’)이 사업연속성 경영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정하며, 조직이 사업연속성 목표와 서비스의 최소 허용 수준, 최대 허용 중단 기간을 정하도록 요구합니다. 지침으로 ISO 22313(22301 사용 지침), ISO/TS 22317(업무영향분석 지침) 등이 함께 소개됩니다. 미국 연방정부 정보시스템을 대상으로 한 별도 지침(NIST SP 800-34 Rev. 1)도 있으나 이는 미국 연방기관용 문서입니다.
논문에는 이렇게 적는다
BCP를 다룬 연구를 쓰거나 읽을 때 확인할 항목입니다.
- 기준으로 삼은 표준이나 지침(예: ISO 22301의 몇 년 판인지, 어느 나라 지침인지)
- 계획의 범위: 전사인지 IT 시스템에 한정되는지
- 업무영향분석을 거쳤는지, 복구 시간 목표(RTO)와 복구 시점 목표(RPO)를 어떻게 정했는지
- 훈련의 종류와 주기, 마지막 갱신 시점
- 효과를 측정한 방식(실제 중단 사례인지, 모의 훈련인지, 설문인지)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이 용어를 직접 쓴 국내 논문 문장을 아직 수집하지 못했습니다. 수집되는 대로 출처와 함께 싣겠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핵심 업무영향분석(BIA)을 통해 중단 시 손실이 큰 업무 순으로 복구 우선순위를 정하고 대체 업무공간과 인력 운영 방안을 사전 마련한다.
계획을 문서로 마련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서술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재해복구계획이 IT 시스템 복원에 초점을 두는 반면 업무연속성계획은 인력, 시설, 공급자를 포함한 사업 기능 전체를 다룹니다. 문서만 만들어 두고 훈련하지 않으면 실제 위기 때 작동하지 않으며, 계획이 상정하지 않은 유형의 위기가 발생한다는 점이 팬데믹에서 확인되었습니다. BCP는 재해 발생 시 시스템 복구에 초점을 둔 DRP보다 넓은 개념으로, 인력 대체 근무지 확보나 핵심 공급업체 이원화처럼 IT 외의 업무 전반을 포괄한다는 점에서 DRP를 하위 요소로 포함한다. 사업영향분석(BIA)을 통해 어떤 업무가 중단되면 손실이 가장 큰지 우선순위를 매기는 작업이 계획 수립의 출발점이 된다. 사업영향분석에서 도출된 우선순위에 따라 핵심 업무부터 대체 인력과 백업 시스템을 확보하고, 비핵심 업무는 일정 기간 중단을 감수하는 단계적 대응 전략이 설계된다.
주의할 점
BCP는 IT 부서만의 과제가 아니라 전사 각 부서가 참여해 자기 업무의 연속성 방안을 함께 수립해야 실효성을 갖는다.
BCP는 수립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조직 개편이나 시스템 변경이 있을 때마다 갱신하고 정기적으로 모의훈련을 거쳐야 실제 위기 상황에서 효과를 발휘한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사업연속성 분야의 용어는 서로 입력과 출력의 관계에 있습니다.
| 용어 | 한 줄 설명 |
|---|---|
| 업무연속성계획(BCP) | 중단 중에도 핵심 업무를 이어 가거나 신속히 재개하기 위한 전사적 계획 |
| 업무영향분석(BIA) | 중단이 핵심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복구 우선순위를 정하는 절차. BCP의 구성 요소 |
| 재해복구계획(DRP) | 재해 뒤 시스템과 데이터를 복원하는 계획. BCP에 포함되는 부분으로 설명됨 |
| 목표복구시간(RTO) | 한 기능을 복구하는 데 허용되는 시간 |
참고 문헌
- Herbane, B. (2010). The evolution of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A historical review of practices and drivers. Business History, 52(6), 978–1002.
-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2019). ISO 22301:2019 Security and resilience — 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systems — Requirements (2nd ed.).
- Swanson, M., Bowen, P., Phillips, A., Gallup, D., & Lynes, D. (2010). Contingency Planning Guide for Federal Information Systems (NIST Special Publication 800-34 Rev. 1). National Institute of Standards and Technology. (미국 연방정부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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