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기호 (Book Number)
쉽게 풀면
같은 분류번호를 가진 책들을 서로 구별하기 위해 저자 이름 등을 바탕으로 추가로 붙이는 기호이다. 예를 들어 같은 분류기호를 쓰는 여러 저자의 책이 있다면, 저자기호표를 참고해 저자명의 첫 음이나 로마자 표기에 따라 서로 다른 책번호를 부여함으로써 배열 순서를 정합니다.
왜 중요한가
같은 분류기호를 가진 여러 책을 서가에서 순서대로 배열하려면 저자나 표제에 따른 추가 기호가 필요하며, 도서기호는 이 역할을 맡아 청구기호를 완성합니다. 배가 일관성과 장서점검의 효율이 여기에 달려 있습니다. 분류기호가 자료를 큰 주제 단위로 서가에 모아 준다면, 도서기호는 그 안에서 개별 자료의 정확한 위치를 정해 주는 역할을 하므로, 두 기호 중 하나만 있어서는 특정 자료를 서가에서 찾아낼 수 없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도서기호를 만드는 대표적 방법으로 커터기호가 활용된다는 점을 설명한 문장이다.
같은 주제로 분류된 책들이 많을 때 저자명이나 서명에서 뽑은 보조기호를 덧붙여야 서가에서 각 책의 자리가 겹치지 않고 순서대로 정리된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도서기호 부여 방식은 저자기호표(커터기호 등), 연도 기호, 수입순 기호 등 기관마다 다르며 정답은 없습니다. 개가제 도서관에서는 배열 편의를 위해 간단한 방식을 택하는 경우가 많아, 세밀한 기호표가 늘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도서기호는 저자명을 근거로 하는 저자기호가 가장 널리 쓰이지만, 이는 여러 부여 방식 중 하나일 뿐이며 출판연도나 수입 순서를 근거로 접수번호를 그대로 쓰는 방식도 도서기호의 범주에 포함됩니다.
주의할 점
도서기호는 분류기호와 결합해 청구기호를 이루므로, 도서기호 부여 규칙이 도서관마다 다르면 동일 저자의 자료라도 배가 위치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같은 저작의 복본이 여러 부 있는 경우에는 도서기호 뒤에 별도의 복본기호(사본기호)를 더 붙여 구별하므로, 도서기호만으로 청구기호의 마지막 요소가 항상 완성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함께 알아두어야 한다. 같은 저자의 저작이 여러 종일 때는 서명의 첫 글자를 덧붙여 다시 구분하는 방식도 흔히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