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가산법 (Bond-Yield-Plus-Risk-Premium Approach)
쉽게 풀면
회사가 발행한 채권의 금리에, 주식이 채권보다 더 위험하니까 얹어주는 웃돈을 더해서 대략적인 자기자본비용을 구하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회사채 수익률이 6퍼센트라면 여기에 4퍼센트포인트를 더해 자기자본비용을 10퍼센트로 추정하는 식이다.
왜 중요한가
비상장기업이나 베타 추정이 어려운 기업의 자기자본비용을 간편하게 추정할 때 CAPM의 대안으로 실무에서 활용되며, 재무분석 실무자들이 빠르게 어림값을 산출하는 도구로 쓰입니다.
어떤 절차인가
- 공식은 간단합니다. 자기자본비용 = 해당 기업의 장기채권 만기수익률 + 주식 위험프리미엄입니다.
- 주식은 채권보다 위험하므로 투자자가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한다는 직관에 기댑니다. 프리미엄은 통상 3~5%포인트 정도를 쓴다고 소개되지만, 이는 이론에서 도출된 값이 아니라 실무의 경험칙입니다.
- 채권수익률에는 그 기업의 신용위험이 이미 들어 있어서, 같은 방식으로 기업마다 다른 출발점을 얻는다는 점이 이 방법의 장점으로 꼽힙니다.
- 이론 모형인 자본자산가격결정모형(CAPM)은 베타를 추정해 무위험수익률에 위험프리미엄을 더하는데(Sharpe, 1964), 가산법은 베타 추정 없이 채권수익률에 얹습니다.
언제 쓰고 무엇을 얻나
예(가상의 값, 계산 코드로 확인): 회사채 수익률이 6%이고 프리미엄을 3, 4, 5%포인트로 가정하면 자기자본비용은 9%, 10%, 11%로 두 %포인트 폭의 범위가 생깁니다. 비교를 위해 무위험수익률 3.5%, 시장위험프리미엄 5%, 베타 1.2인 CAPM으로 계산하면 3.5 + 1.2 × 5 = 9.5%이고, 베타가 0.8이면 7.5%입니다. 베타가 낮은 기업이면 CAPM 값(7.5%)이 가산법의 범위보다 낮게 나올 수 있어, 두 방법이 항상 같은 결과를 내지는 않습니다. 이 숫자는 모두 설명용 가정입니다.
실무자 설문에서 CAPM이 가장 널리 쓰인다는 결과가 보고되었고(Graham & Harvey, 2001), 가치평가 교재도 CAPM을 기본 모형으로 다룹니다(Koller, Goedhart, & Wessels, 2015).
논문에는 이렇게 적는다
- 출발점인 채권(발행자, 만기, 표시통화)과 수익률 기준일을 명시합니다. 시장수익률을 구할 수 없는 비상장기업은 이 방법을 쓰기 어렵다는 점도 한계로 적습니다.
- 프리미엄의 크기와 근거(어느 문헌의 값인지, 자체 추정인지)를 밝힙니다. 근거가 약하면 이를 한계로 인정합니다.
- 프리미엄을 3~5%포인트처럼 범위로 바꿔 보는 민감도 분석을 함께 제시하면 결론이 값에 얼마나 의존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 정밀한 추정이 필요한 경우 CAPM 등 이론 모형과 병행해 비교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이 용어를 직접 쓴 국내 논문 문장을 아직 수집하지 못했습니다. 수집되는 대로 출처와 함께 싣겠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그레이엄과 하비의 설문조사는 CAPM이 자기자본비용 추정의 주된 방법이지만, 채권수익률가산법과 같은 간편법도 실무에서 보조적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문장은 주식이 거래되지 않아 베타를 계산할 수 없는 기업이라도, 이미 알려진 채권 금리에 웃돈을 얹는 간단한 방법으로 자기자본비용을 어림잡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채권수익률가산법은 위험프리미엄을 경험적으로(흔히 3~5%p) 더하는 방식이어서, 그 가산폭이 이론적으로 엄밀하게 도출된 값이 아니라 실무적 관행에 기반한 근사치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기업 자체의 장기채권 수익률에 통상 3~5퍼센트포인트의 주식위험프리미엄을 더하는 방식으로, CAPM처럼 베타 추정이 필요 없어 계산은 간단하지만 가산하는 프리미엄의 크기가 다분히 경험적 판단에 의존한다.
주의할 점
가산되는 위험프리미엄의 크기(통상 3~5%)가 이론적 근거보다는 경험적 관행에 의존하므로, 정밀한 자본비용 추정이 필요한 경우 CAPM 등 이론모형과 병행 검토해야 한다. 가산하는 위험프리미엄의 크기에 이론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아 평가자마다 다른 값을 사용할 수 있고, 이는 산출되는 자기자본비용의 신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회사가 발행한 채권의 시장수익률을 구하기 어려운 비상장 중소기업에는 이 접근법 자체를 적용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함께 지적된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자기자본비용을 추정하는 대표적인 방법들입니다.
| 방법 | 필요한 입력 | 특징 |
|---|---|---|
| 채권수익률가산법 | 회사채 수익률, 경험적 프리미엄 | 간단하지만 프리미엄의 근거가 약함 |
| CAPM | 무위험수익률, 베타, 시장위험프리미엄 | 이론적 근거가 있으나 베타 추정이 필요 |
| 배당할인모형 | 현재 배당, 기대 성장률, 주가 | 배당과 성장률 가정에 민감 |
자기자본비용 자체의 의미는 자기자본비용에서 다룹니다.
참고 문헌
- Sharpe, W. F. (1964). Capital asset prices: A theory of market equilibrium under conditions of risk. The Journal of Finance, 19(3), 425–442.
- Graham, J. R., & Harvey, C. R. (2001). The theory and practice of corporate finance: Evidence from the field.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60(2–3), 187–243.
- Koller, T., Goedhart, M., & Wessels, D. (2015). Valuation: Measuring and Managing the Value of Companies (6th ed.). John Wiley & Sons.
표의 기준값은 위 문헌에 근거한 관례이며, 분야·학술지마다 다른 기준을 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