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딜 계약 (Big Deal (journal package licensing))
한 줄 정의: 도서관이 출판사의 전자저널 전체 또는 대규모 묶음을 다년 일괄 가격으로 구독하는 계약 모델입니다.
쉽게 풀면
예전에는 도서관이 필요한 학술지를 한 종씩 골라 구독했습니다. 빅딜은 출판사가 가진 수백~수천 종의 전자저널을 한 묶음으로 묶어, 기존 구독료에 조금 더 얹은 가격으로 모두 이용하게 해 주는 방식입니다. 이용할 수 있는 저널은 크게 늘지만, 도서관이 개별 저널을 골라 빼기가 어렵고 가격이 해마다 오르는 문제가 생깁니다.
왜 중요한가
대학도서관 자료구입비의 큰 몫이 빅딜 계약에 묶여 있어 예산·장서 정책 연구에서 핵심 주제입니다. 가격 인상 때문에 빅딜을 해지하거나 오픈액세스 전환 계약으로 바꾸는 흐름이 논문에서 자주 분석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빅딜 계약 해지 이후 해당 출판사 저널에 대한 상호대차 신청 건수는 예상보다 적게 증가하였다."
빅딜 해지의 영향을 이용 데이터로 확인한 문장입니다.
"컨소시엄을 통한 빅딜 계약은 개별 도서관의 협상력을 높였지만 장서 선택의 자율성을 제약하였다."
빅딜의 장단점을 함께 지적한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빅딜은 1990년대 후반 인쇄 저널에서 전자저널로 넘어가는 시기에 대형 출판사들이 도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격은 대개 기존 인쇄 구독 금액을 기준으로 정하고 매년 일정 비율로 인상하는 다년 계약 형태입니다. 한국에서는 KESLI 같은 도서관 컨소시엄이 공동 협상을 맡아 왔습니다. 최근에는 구독료와 오픈액세스 출판비를 하나로 묶는 전환 계약(read and publish)이 대안으로 논의됩니다.
주의할 점
장서개발이 장서를 선정·구성하는 일반 활동이라면, 빅딜은 출판사 전자저널 패키지를 통째로 구독하는 특정 계약 모델입니다. 이용 가능한 저널 수가 많다고 비용 대비 효과가 자동으로 좋은 것은 아니므로 이용통계로 평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