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환일식 (Annular Eclipse)
쉽게 풀면
달이 태양을 다 가리지 못해서 태양 테두리가 밝은 반지처럼 남아 보이는 일식입니다.
왜 중요한가
금환일식은 달과 태양의 겉보기 크기가 거의 같다는 우연에 달의 궤도 이심률이 더해져 생기므로, 일식 종류의 예측은 달 궤도 이론을 검증하는 실용적 시험대입니다. 역사 기록의 금환·개기 구분은 지구 자전 감속의 장기 추세를 복원하는 데도 쓰입니다. 개기일식과 달리 코로나가 보이지 않아 태양 코로나 연구에는 쓰이지 않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달이 지구에서 멀어져 있는 시기(원지점 부근)에는 하늘에서 보이는 달의 크기가 태양보다 작아져, 태양을 완전히 가리지 못하고 반지 모양이 남는다는 설명이다.
지구의 곡률 때문에 같은 일식이라도 경로의 위치에 따라 개기와 금환으로 다르게 보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금환일식 중에는 태양 원반이 좁은 고리로 남아 있어도 광량이 여전히 위험하므로, 개기일식의 개기 순간과 달리 어느 단계에서도 맨눈 관측은 안 됩니다. 달이 지구에서 멀어지고 있으므로 아주 먼 미래에는 개기일식이 사라지고 금환일식만 남게 됩니다. 한 일식이 경로 일부에서는 개기, 다른 곳에서는 금환으로 보이는 혼성일식도 존재합니다. 금환일식이 일어나는 것은 달이 궤도 위에서 지구로부터 상대적으로 먼 원지점 부근에 있을 때 겉보기 크기가 평소보다 작아져 태양을 완전히 덮지 못하기 때문이며, 이는 달의 궤도가 완전한 원이 아니라 이심률을 가진 타원이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입니다. 지구의 곡률로 인해 같은 하나의 일식이라도 그림자 경로의 중앙부에서는 개기일식으로, 양 끝 구간에서는 금환일식으로 서로 다르게 관측되는 혼성일식도 실제로 기록된 바 있습니다.
주의할 점
금환일식 동안에는 태양 본체가 완전히 가려지지 않으므로 개기일식과 달리 맨눈으로 직접 보면 위험하며 반드시 전용 필터가 필요하다.
금환일식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태양 원반의 가장자리가 고리 형태로 계속 노출되어 있어 여전히 광량이 위험한 수준이므로, 개기일식의 완전한 개기 순간과 달리 어느 단계에서도 맨눈으로 직접 보아서는 안 되고 전용 필터가 반드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