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고산병 (acute mountain sickness)
한 줄 정의: 높은 고도에 빠르게 올라갔을 때 낮은 산소 분압에 몸이 적응하지 못해 두통, 구역, 피로 등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쉽게 풀면
높은 산에 올라가면 공기 중 산소의 압력이 낮아 몸이 받는 산소가 줄어듭니다. 천천히 올라가면 몸이 적응하지만, 너무 빨리 오르면 두통과 메스꺼움, 어지러움, 피로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개 해발 2,500m 이상에서 흔히 생깁니다.
왜 중요한가
급성고산병은 더 위험한 고지대 뇌부종과 고지대 폐부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산악 구조와 원격지 응급의료에서 중요한 질환입니다. 예방약 효과, 상승 속도 권고, 진단 점수의 타당도 등이 야외응급의학 연구에서 반복적으로 다뤄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Lake Louise 점수로 진단한 급성고산병 발생률은 하루 상승 고도가 클수록 높았다."
표준 점수체계로 진단하고 상승 속도와의 관계를 분석했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진단에는 두통을 필수로 두고 위장관 증상, 피로, 어지러움 등을 점수화하는 Lake Louise 급성고산병 점수가 국제적으로 쓰이며, 2018년 개정판에서 수면장애 항목이 빠졌습니다. 치료의 기본은 더 오르지 않고 증상이 심하면 하산하는 것이며, 산소 투여와 아세타졸아미드 등이 사용됩니다. 의식 저하나 걸음이 비틀거리는 운동실조가 나타나면 고지대 뇌부종을 의심합니다.
주의할 점
고산에서의 두통이 모두 급성고산병은 아니므로 탈수, 저체온, 일산화탄소 중독(텐트 안 조리 등) 같은 다른 원인을 배제해야 합니다. 기존 항목인 저산소증은 산소 부족 상태 전반을 뜻하고, 급성고산병은 고도 상승이라는 특정 상황에서 생기는 증후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