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적 타자 (The Wholly Other)

종교학·신학
한 줄 정의: 루돌프 오토가 제시한 개념으로, 신성한 존재가 인간의 경험 범주와는 근본적으로 다르고 비교 불가능한 절대적 타자성을 지닌다는 것을 가리키는 종교현상학적 용어.

쉽게 풀면

오토는 종교에서 말하는 신적 존재가 인간이 알고 있는 그 어떤 것과도 근본적으로 다른 성격을 지닌다고 보았다. 인간 세계의 익숙한 범주로는 온전히 설명하거나 담아낼 수 없는 존재라는 뜻에서 이를 '전적 타자'라고 불렀다. 이러한 절대적 이질성 때문에 인간은 신성한 존재 앞에서 낯섦과 경외감을 동시에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이 개념은 신비주의 전통에서 신을 언어로 완전히 표현할 수 없다고 보는 관점과도 맞닿아 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해당 문헌은 신적 존재를 전적 타자로 묘사하며 인간 언어의 한계를 강조하고 있다."

그 문헌이 신을 인간의 언어나 개념으로는 완전히 담아낼 수 없는 근본적으로 다른 존재로 그리고 있다는 의미다.

주의할 점

전적 타자 개념은 신을 인간과 완전히 단절된 존재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동시에 인간에게 매혹과 이끌림을 주는 존재로도 경험된다는 누미노제의 이중적 성격과 함께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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