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직 (Twill Weave)

의류학
한 줄 정의: 경사와 위사가 두 올 이상씩 건너뛰며 교차하여 표면에 사선(능선) 무늬가 나타나는 직물 조직입니다.

쉽게 풀면

능직은 평직처럼 실이 한 올씩 교대로 엇갈리는 대신, 한쪽 방향의 실이 다른 방향의 실을 두 올 이상 건너뛰며 지나가는 방식으로 짜입니다. 이 때문에 옷감 표면을 보면 계단처럼 비스듬한 줄무늬가 반복해서 나타나는데, 이것이 바로 능선입니다. 청바지에 쓰이는 데님이나 정장 바지의 개버딘 원단을 만져보면 이 사선 결을 손으로도 느낄 수 있습니다. 실이 교차하는 지점이 평직보다 적어서 실끼리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구조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왜 중요한가

능직은 평직보다 실 밀도를 높게 짤 수 있어 두껍고 튼튼한 직물을 만드는 데 유리하기 때문에 의류학 연구에서 내구성과 밀접하게 다뤄집니다. 또한 표면의 사선 무늬 자체가 디자인 요소가 되기 때문에 소재 개발이나 조직 설계 연구에서 자주 등장하는 기본 조직 중 하나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본 연구에서는 능직(twill weave) 구조가 평직 대비 내마모성에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같은 실로 짜더라도 조직에 따라 내구성 차이가 발생한다는 실험 결과를 서술하는 문장입니다.

"데님 원단은 대표적인 능직 조직으로, 경사 방향으로 뚜렷한 능선이 관찰되었다."

실제 상용 원단의 조직 구조를 분석하며 능직의 시각적 특징을 언급하는 예문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능직은 조직도 상에서 실이 몇 올을 건너뛰는지에 따라 2/1, 3/1 능직 등으로 세분되며, 이 비율이 능선의 각도와 두께감에 영향을 줍니다. 능선의 방향에 따라 우능(오른쪽으로 올라가는 사선)과 좌능(왼쪽으로 올라가는 사선)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주의할 점

능직이라고 해서 모두 두껍고 무거운 것은 아니며, 실의 굵기와 밀도에 따라 얇고 가벼운 능직 원단도 존재합니다. 조직 이름만으로 원단의 무게나 용도를 단정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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