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함수의 그래프와 주기
쉽게 풀면
그네를 타면 앞으로 갔다가 뒤로 갔다가를 똑같은 리듬으로 계속 반복합니다. 사인함수와 코사인함수의 그래프도 이 그네처럼 위아래로 오르내리는 파도 모양을 그리며 똑같은 패턴을 영원히 반복합니다. 한 번 반복되는 데 걸리는 x축 거리를 "주기"라 하고, 그래프가 가운데 선에서 얼마나 높이 출렁이는지를 "진폭"이라고 합니다. 기본 사인함수 y = sin x와 코사인함수 y = cos x는 주기가 360°(라디안으로 2π)이고 진폭은 1이지만, y = a sin(bx) + c처럼 식 앞뒤에 숫자를 붙이면 진폭(a)이 커지거나, 주기(360°/b)가 짧아지거나, 그래프 전체가 위아래로 이동(c)합니다. 탄젠트 함수는 파도 모양이 아니라, 90°마다 그래프가 무한대로 치솟았다가 다시 나타나는 것을 반복하는 독특한 모양을 가집니다.
왜 중요한가
자연이나 사회에서 관찰되는 많은 현상이 일정한 간격으로 반복되는 파동 형태를 띠기 때문에, 삼각함수의 그래프는 이러한 주기적 변화를 수학적으로 표현하는 가장 기본적인 도구로 쓰입니다. 이 때문에 신호처리, 기후학, 생체리듬 연구처럼 시간에 따라 오르내리는 패턴을 다루는 여러 분야의 논문에서 모델링의 출발점으로 등장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이 문장은 기후학, 생체리듬 연구, 신호처리 분야 논문에서 계절 변화나 심장 박동처럼 일정 간격으로 반복되는 현상을 삼각함수의 그래프 형태로 표현하고, 그 진폭과 주기를 실제 데이터에 맞춰 추정했다는 뜻입니다.
전기공학 분야에서 교류 신호의 주기적 특성을 코사인함수로 표현한 예문이다.
생체역학 분야에서 반복되는 신체 움직임을 삼각함수 그래프로 근사하는 예문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y = a sin(bx + c) + d와 같은 일반형에서 a는 진폭, 2π/b(또는 360°/b)는 주기, c는 위상이동, d는 그래프의 수직이동을 나타내며, 실제 데이터를 분석할 때는 이 네 가지 매개변수를 최소제곱법 등으로 추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주파수 성분이 섞인 복잡한 신호를 사인·코사인의 합으로 분해하는 푸리에 분석도 이러한 그래프의 성질을 확장한 개념입니다.
주의할 점
삼각함수의 값 자체(사인, 코사인 값이 무엇인지)를 정의하는 것과, 그 값을 좌표평면에 그렸을 때 나타나는 그래프의 모양(주기·진폭·평행이동)은 서로 다른 내용입니다. 각도와 값의 대응 관계 자체가 궁금하다면 삼각함수 항목을, 그래프의 반복되는 파형 자체가 궁금하다면 이 항목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