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고용관계 (Triangular Employment Relationship)

노사관계학
한 줄 정의: 삼각고용관계란 근로자, 고용주(파견·용역업체 등), 실제 업무를 지시하는 사용사업주 세 당사자가 얽혀 형성되는 고용관계 구조를 말합니다.

쉽게 풀면

일반적인 고용관계는 근로자와 회사, 두 당사자 사이의 관계입니다. 그런데 삼각고용관계에서는 여기에 한 당사자가 더 끼어듭니다. 근로자는 A업체에 소속되어 임금을 받지만, 실제로 매일 출근해서 일하고 지시를 받는 곳은 B회사입니다. 이렇게 근로자-A업체-B회사라는 삼각형 모양의 관계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삼각고용관계라고 부릅니다. 파견근로가 가장 대표적인 예입니다.

왜 중요한가

삼각고용관계는 근로자를 실질적으로 지휘하는 주체와 법적으로 고용계약을 맺은 주체가 분리되어 있어, 근로조건 결정권과 법적 책임의 소재가 모호해지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노사관계학에서는 누구를 진정한 사용자로 볼 것인지, 단체교섭의 상대방을 누구로 정할 것인지에 대한 이론적·실무적 논의가 활발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삼각고용관계에서 실질적 지휘·감독권을 행사하는 사용사업주에게도 일정 부분 사용자책임을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법적 고용주가 아니더라도 실제로 일을 시키는 회사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논의를 설명한 것입니다.

"본 연구는 삼각고용관계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 책임 분배 문제를 비교법적으로 검토하였다."

여러 나라의 법 제도를 비교하며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지 살펴본 연구라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삼각고용관계는 간접고용의 상위 개념으로도 이해되며, 파견근로, 사내하도급뿐 아니라 최근에는 고용주 대행(EOR) 서비스나 일부 플랫폼노동에서도 유사한 구조가 나타납니다. 학계에서는 이러한 구조에서 '사용자'의 범위를 근로계약상 당사자에서 실질적 지배력을 가진 주체로 확장해야 한다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의할 점

삼각고용관계라는 구조 자체가 항상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며, 각 당사자의 권한과 책임이 명확히 설정되어 있는지가 핵심 판단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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