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주 대행 (Employer of Record)
쉽게 풀면
한 회사가 다른 나라에 지사를 세우지 않고도 그 나라 인재를 채용하고 싶을 때, 현지 법에 밝은 EOR 업체가 대신 그 근로자와 정식 근로계약을 맺어줍니다. 근로자는 실제로는 원래 회사(클라이언트)를 위해 일하지만, 서류상 고용주는 EOR 업체가 됩니다. EOR 업체는 급여, 세금, 사회보험 신고 등 복잡한 행정 업무를 대신 처리해주는 대가로 수수료를 받습니다. 일종의 '고용 대행 서비스'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왜 중요한가
고용주 대행은 원격근무와 글로벌 채용이 확산되면서 기업이 해외 인력을 법적 리스크 없이 신속하게 채용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삼각고용관계의 현대적 변형 사례로 노사관계학에서 다뤄집니다. 실질적 지휘·감독과 법적 고용 책임이 서로 다른 주체에게 있다는 점에서, 근로자 보호와 노동법 적용 범위에 대한 새로운 논의를 촉발하고 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기업에는 편리한 제도이지만 근로자 입장에서는 보호가 약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입니다.
이 제도가 실제 글로벌 노동시장에서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는지 살펴본 연구라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EOR은 근로자를 필요한 기간만 채용하는 임시직 파견업체(PEO, Professional Employer Organization)와 유사하지만, 흔히 국경을 넘는 채용에 특화되어 있다는 점에서 구분됩니다. EOR 업체는 현지 노동법과 세법을 준수해야 할 법적 의무를 지므로, 클라이언트 기업의 컴플라이언스 부담을 줄여주는 기능도 함께 수행합니다.
주의할 점
고용주 대행은 비교적 최근에 확산된 개념으로 국가별 법적 인정 여부와 규제 수준이 아직 정립되는 단계이므로, 관련 논문을 읽을 때는 해당 국가의 제도적 맥락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