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비용경제학 (Transaction Cost Economics)
쉽게 풀면
시장에서 거래를 할 때마다 상대를 찾고 협상하고 계약을 지키는지 확인하는 데 비용이 들기 때문에, 이런 비용을 줄이려는 노력이 회사의 조직 형태나 계약 방식을 결정한다는 관점이다. 예를 들어 특정 회사만을 위해 만들어진 부품처럼 다른 곳에는 못 쓰는 자산일수록, 시장 거래보다 아예 인수해서 내부화하는 편이 낫다고 본다.
왜 중요한가
기업이 왜 시장거래 대신 내부조직화(수직계열화)를 선택하는지, 또는 자금조달 시 왜 특정 계약형태(부채 대 지분)를 선호하는지를 설명하는 데 활용되며, 자본구조이론과 조직경제학을 잇는 이론적 가교로 다뤄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윌리엄슨은 자산특수성, 거래빈도, 불확실성이라는 요인이 거래비용의 크기를 결정하며, 이 거래비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기업이 시장거래, 장기계약, 수직통합 중 적절한 지배구조를 선택한다는 이론을 발전시켰다.
이 문장은 특정 용도로만 쓸 수 있는 값비싼 설비를 자주 거래해야 할수록, 기업이 아예 그 부분을 직접 소유하는 쪽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지를 살펴봤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거래비용경제학은 올리버 윌리엄슨의 조직경제학에 뿌리를 두는데, 재무학에서는 이를 자본조달 방식 선택에 응용하지만 실제로 거래비용의 크기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어려워 이론의 실증적 검증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윌리엄슨의 이 이론은 자산특수성이 높고 거래가 빈번하며 불확실성이 클수록 시장을 통한 거래보다 기업 내부화를 통한 위계적 조정이 거래비용을 줄인다고 설명하며, 기업의 경계와 자본구조 결정 모두에 적용되는 분석틀로 확장되었다.
주의할 점
거래비용경제학은 코스(Coase, 1937)의 기업이론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재무학에서는 부채계약의 설계나 자산특수성이 높은 투자의 자본조달 방식 선택 등에 응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