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오차 (Tracking Error)
한 줄 정의: 포트폴리오 수익률이 벤치마크 수익률에서 벗어나는 정도의 표준편차입니다.
쉽게 풀면
지수를 따라가기로 한 펀드가 실제로 얼마나 잘 따라갔는지를 재는 지표입니다. 매 기간 펀드 수익률에서 지수 수익률을 뺀 값을 모아 그 변동성을 계산합니다. 값이 작을수록 벤치마크를 충실히 복제했다는 뜻이고, 크면 운용자가 벤치마크와 다른 베팅을 많이 했다는 뜻입니다. 인덱스펀드에서는 작을수록 좋지만, 액티브 펀드에서는 오히려 초과성과를 내기 위해 일정 수준을 감수합니다.
왜 중요한가
기관투자자가 위탁운용사를 평가하고 통제할 때 쓰는 대표적인 계약 조건이 추적오차 한도입니다. 또 정보비율의 분모가 바로 추적오차이므로, 액티브 운용의 효율을 따지는 계산의 기본 재료가 됩니다. 상장지수펀드의 품질을 비교할 때도 핵심 지표로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해당 상장지수펀드의 연환산 추적오차는 0.42퍼센트로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경쟁 상품보다 낮았다."
운용보수, 복제 방식, 배당 재투자 처리 등의 차이로 생기는 벤치마크 이탈이 상대적으로 작았다는 평가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추적오차는 보통 초과수익률 시계열의 표본표준편차를 연환산해 구하며, 초과수익률의 평균 절댓값이나 제곱근평균제곱오차로 정의하는 변형도 쓰입니다. 정의가 다르면 값이 달라지므로 논문에서는 계산식을 밝혀야 합니다. 실물 복제 방식의 지수펀드에서는 거래비용, 현금 보유, 지수 구성 변경, 배당 시점 차이가 주된 발생 원인이고, 합성 복제에서는 스왑 상대방 조건이 영향을 줍니다.
주의할 점
추적오차는 벤치마크 대비 변동성이지 수익률 격차의 평균이 아닙니다. 평균적인 격차는 추적차이(tracking difference)라는 별개의 개념으로, 두 값이 함께 보고되는 경우가 많으니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