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래브 (slab structure)
쉽게 풀면
건물의 바닥이나 지붕을 이루는 평평한 판이에요. 마치 식탁 상판이 다리 위에 얹혀 있듯이, 슬래브는 기둥이나 보 위에 얹혀서 사람과 가구의 무게를 받아 아래로 전달하는 판이다. 아파트에서 발밑에 있는 콘크리트 바닥이 바로 이 슬래브에 해당한다. 건물의 바닥이나 천장을 이루는 평평한 콘크리트 판으로, 그 위의 사람과 가구의 무게를 받아 보나 기둥으로 전달한다.
왜 중요한가
철근콘크리트 등으로 만들어진 평면형 판상 구조부재로, 바닥이나 지붕을 이루며 하중을 보나 기둥으로 전달하는 건축 구조체의 기본 구성요소로 구조설계에서 다뤄진다. 슬래브의 두께와 형식은 층고, 진동, 소음 등 실제 거주 환경에도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에 구조설계뿐 아니라 건축계획 연구에서도 함께 다뤄집니다. 슬래브는 층간 소음 전달의 통로가 되기도 해, 구조적 두께 산정 외에도 바닥충격음 차단 성능을 함께 고려해 두께와 마감 구성을 정하는 경우가 많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층고 절감이라는 목적을 위해 보 없는 슬래브 형식을 채택한 사례를 소개하며 슬래브 개념을 설명한다.
슬래브의 형식에 따라 같은 두께라도 처짐 성능이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비교 실험 결과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슬래브는 보의 지지 없이 기둥에 직접 하중을 전달하는 무량판구조로 설계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층고를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기둥 주변에 응력이 집중돼 뚫림전단파괴를 방지하는 별도의 구조적 보강이 필요하다. 한 방향으로만 힘을 전달하는 1방향 슬래브와 두 방향으로 나누어 전달하는 2방향 슬래브로 구분되며, 평면 형태와 지지 조건에 따라 적합한 방식이 달라집니다. 슬래브는 하중 전달 방향에 따라 한 방향으로만 휘는 일방향슬래브와 두 방향으로 휘는 이방향슬래브로 나뉘며, 이는 슬래브의 장변과 단변 길이의 비율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 기준이다.
주의할 점
슬래브는 형식(플랫슬래브, 데크플레이트 슬래브 등)에 따라 처짐과 진동 특성이 크게 달라지므로, 사용 조건에 맞는 형식을 선택하고 처짐을 별도로 검토해야 한다.
슬래브 배근 시 상부와 하부 철근의 위치가 도면과 다르게 시공되면 실제 휨강도가 설계값에 미치지 못할 수 있어, 배근 검측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