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콘텍스트기록법 (Single Context Recording)
쉽게 풀면
발굴에서 확인되는 하나하나의 층이나 구덩이를 각각 따로따로 자세히 기록한 다음, 나중에 이것들을 순서도로 합쳐서 정리하는 기록 방법이다. 이 기록법에서는 흙무더기 하나, 구덩이 하나, 벽 하나가 각각 별개의 콘텍스트가 되어 고유한 번호를 부여받고 독립적으로 기록된다.
왜 중요한가
각 층위나 유구를 독립된 기록 단위로 삼아 별도 기록지로 남기고 해리스매트릭스로 종합함으로써, 복잡한 층위 관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발굴 기록 체계로 활용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도시유적처럼 복잡한 다층위 유적의 발굴 기록 체계를 설명할 때 사용되며, 각 콘텍스트 기록지의 번호가 이후 해리스매트릭스의 단위로 그대로 이어진다.
기록 항목을 표준화해 두면 여러 조사자가 교대로 작업하더라도 콘텍스트 기록의 일관성이 유지된다는 점을 보여주는 문장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이 방식은 기록 작업량이 많아 상당한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므로, 유적의 복잡성과 조사 목적에 따라 다른 기록 방식과 선택적으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단일콘텍스트기록법은 1970년대 영국 도시고고학에서 여러 시기가 겹겹이 쌓인 복잡한 유적을 다루기 위해 정착된 방식으로, 각 콘텍스트 기록지에는 그 위·아래에 접하는 다른 콘텍스트 번호를 명시해 이 관계 정보만 모아도 해리스매트릭스를 거의 자동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트렌치나 지층 단위로 한꺼번에 기록하는 전통적 방식과 달리, 유구 하나하나의 선후 관계를 훨씬 세밀하게 복원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도심 재개발 구제발굴에서 특히 널리 채택되어 왔다.
주의할 점
콘텍스트 수가 많아질수록 기록과 관리에 상당한 시간과 인력이 소요되므로, 유적의 복잡성에 맞게 적용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콘텍스트 수가 많아질수록 기록 작업량이 커지므로, 유적의 복잡성과 조사 목적에 비추어 이 방식을 채택할지 다른 기록 방식과 병행할지 사전에 판단해야 한다. 개별 기록지가 지나치게 세분화되면 오히려 층위 전체의 흐름을 파악하기 어려워질 수 있어, 최종 단계에서 해리스매트릭스로 종합하는 과정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