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인식 (Self-Recognition)
쉽게 풀면
거울에 비친 모습이 다른 아이가 아니라 바로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아는 능력이다. 대표적으로 아이 몰래 코에 빨간 점을 찍어두고 거울을 보여주었을 때, 거울 속 손이 아니라 자기 코를 만지려 하는지를 통해 이 능력을 확인한다. 대개 생후 18개월을 전후로 이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왜 중요한가
자신을 타인과 구별되는 독립적 존재로 인식하는 능력의 출현이 자기개념 발달의 출발점으로 여겨져, 영유아 인지 및 사회정서발달 연구에서 중요한 지표로 다뤄집니다. 자기인식의 획득은 죄책감, 수치심, 자부심 같은 자의식적 정서 의 출현과 시기적으로 맞물려, 두 발달 영역이 서로 연결된 인지적 토대를 공유한다고 설명된다. 자기인식의 발달은 이후 소유격 대명사('내 것')의 사용이나 자기 이름을 부르는 행동의 출현과 시기적으로 맞물려 나타난다. 이 능력은 이후 자서전적 기억 형성과도 관련된다고 논의된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이 문장은 자기인식이라는 능력이 특정 실험 절차를 통해 관찰 가능한 행동(코 만지기)으로 조작적으로 정의됨을 보여준다.
자기재인 능력이 언제부터 출현하는지를 실험적으로 규명한 고전적 연구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거울자기인식 실험 결과가 문화권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연구들이 있어, 특정 실험 과제의 통과 여부만으로 자기인식 발달을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기준에서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자기인식은 거울자기인식검사 통과 이전에도 사진이나 비디오 속 자신을 알아보는 등 부분적인 형태로 나타날 수 있어, 단일 시점에 갑자기 획득되는 능력이라기보다 점진적으로 발달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주의할 점
자기인식의 출현 시기는 문화와 양육환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어 절대적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거울자기인식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해서 자기인식이 전혀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검사 방식 자체의 한계로 인해 과소평가될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 능력의 발달 시기는 문화나 양육 방식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일 수 있다. 발달 초기의 자기인식은 불완전하고 유동적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