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해 (Salt Injury)

농학·수산학
한 줄 정의: 토양이나 관개수 중의 염분 농도가 높아 삼투압 장해와 이온 독성으로 작물의 수분·양분 흡수가 저해되고 생육이 나빠지는 피해로, 간척지나 시설재배지에서 흔히 발생한다.

쉽게 풀면

흙에 소금기가 너무 많아서 작물이 물을 잘 못 빨아들이고 시드는 피해이다.

토양이나 관개수에 염분 농도가 높아 뿌리가 정상적으로 물을 흡수하지 못하고 오히려 세포 밖으로 수분을 빼앗기며 생기는 피해를 염해라고 합니다. 짠 국물에 오래 담근 채소가 물기를 잃고 축 처지는 것과 비슷한 원리로 작물의 뿌리에서도 일어납니다.

왜 중요한가

삼투압 장해와 이온 독성으로 수분·양분 흡수가 저해되는 염해는 간척지와 시설재배지에서 흔히 발생해, 내염성 품종 육성과 제염 기술이 함께 연구되는 재배 장해입니다.

염해는 간척지나 해안가 농경지에서 작물 생육 저해와 수량 감소의 주된 원인이므로, 내염성 품종 육성과 간척지 토양관리 연구에서 중요하게 취급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염류농도가 높은 토양에서 재배한 상추는 대조구보다 생체중이 감소하고 잎 가장자리의 갈변 증상이 나타났다.

염류집적으로 높아진 토양 삼투압이 뿌리의 수분 흡수를 방해하여 생리적 가뭄과 유사한 장해를 유발함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염분농도가 높은 토양에서 재배한 처리구는 대조구보다 발아율과 초기 생육이 크게 저조하였다."

토양 염분 농도가 발아와 초기 생육에 직접적인 저해 요인임을 보여준 결과로, 간척지 재배 적합 작물 선정의 근거로 활용된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염해는 토양 염분 농도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작물 종류와 생육 단계에 따라 민감도가 크게 달라, 동일한 염분 농도라도 작물에 따라 피해 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염해는 토양 자체의 염류집적으로 생기는 경우와 염분이 포함된 관개수로 인해 생기는 경우로 나뉘며, 피해 정도는 토양이나 관개수의 전기전도도 측정으로 진단합니다. 시설재배지에서 비료 성분이 쌓여 생기는 염류집적과 연결되지만, 염해는 그로 인해 작물에 실제 생리적 피해가 나타난 상태를 가리킨다는 점에서 구분됩니다.

주의할 점

염해는 반드시 바닷물에 의해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시설재배지의 지속적인 비료 시용으로 인한 염류집적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염해는 토양의 염분 농도만으로 모든 작물에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작물과 품종에 따라 내염성 차이가 커, 같은 염분 조건에서도 피해 정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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