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INS-I 도구 (Risk Of Bias In Non-randomised Studies of Interventions)

연구방법론
한 줄 정의: 무작위배정을 하지 않은 중재 연구의 비뚤림 위험을 가상의 표적 시험과 비교해 평가하는 도구입니다.

쉽게 풀면

관찰연구로 치료 효과를 추정할 때는 교란이나 선택 과정 때문에 결과가 왜곡되기 쉽습니다. ROBINS-I는 '이 연구가 이상적인 무작위배정 시험이었다면'이라는 기준을 먼저 세우고, 실제 연구가 그 기준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를 교란, 대상자 선택, 중재 분류, 중재 이탈, 결측자료, 결과 측정, 결과 선택 보고의 일곱 영역에서 판정합니다.

왜 중요한가

실제 진료 현장의 자료나 정책 평가처럼 무작위배정이 어려운 분야에서는 비무작위 연구가 근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런 연구를 체계적 문헌고찰에 포함할 때 코크란이 권장하는 대표 도구가 ROBINS-I라서 보건의료·공중보건 리뷰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비무작위 연구 7편의 비뚤림 위험은 ROBINS-I로 평가하였으며, 5편이 교란 영역에서 '심각한(serious)' 위험으로 판정되었다."

관찰연구 대부분이 교란 요인을 충분히 통제하지 못했다는 뜻으로, 근거의 확실성을 낮추는 이유가 됩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ROBINS-I는 2016년 Sterne 등이 BMJ에 발표했으며, 판정 등급은 '낮음, 중등도, 심각, 매우 심각, 정보 없음'으로 구성됩니다. '낮음'은 잘 수행된 무작위배정 시험과 비슷한 수준을 뜻하므로 관찰연구가 이 등급을 받는 일은 드뭅니다. 평가 전에 주요 교란변수와 공동중재를 미리 정해 두도록 요구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주의할 점

영역 이름이 비슷해 RoB 2와 혼용하기 쉽지만 RoB 2는 무작위배정 시험, ROBINS-I는 비무작위 중재연구용입니다. 노출(exposure)의 효과를 다루는 역학 연구에는 별도 도구(ROBINS-E)가 개발되어 있습니다.

관련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