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 (Reed)
한 줄 정의: 가는 살을 촘촘하게 배열한 빗 모양의 부품으로, 경사의 간격을 고르게 유지하면서 위사를 직물 쪽으로 밀어 다져주는 직기 부품입니다.
쉽게 풀면
바디는 머리빗처럼 생긴 부품으로, 가늘고 촘촘한 살 사이사이에 세로 실이 한 올씩 지나갑니다. 이 살들이 세로 실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기 때문에 옷감의 너비와 밀도가 고르게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가로 실이 새로 지나갈 때마다 바디가 앞으로 움직이며 그 실을 옷감 쪽으로 힘 있게 밀어 다져주는 역할도 합니다. 빗으로 머리카락을 가지런히 정리하면서 동시에 눌러주는 모습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왜 중요한가
바디의 살 간격과 밀도는 직물의 경사 밀도와 폭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에, 직물조직학과 제직 공정 연구에서 바디는 직물의 물성과 품질을 좌우하는 부품으로 다루어집니다. 바디의 상태나 설계가 잘못되면 옷감의 밀도가 고르지 않게 나올 수 있어 품질 관리 측면에서도 중요하게 취급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바디의 살 간격을 좁게 설정할수록 직물의 경사 밀도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인장강도 향상이 관찰되었다."
빗살 간격을 촘촘하게 할수록 세로 실이 더 빽빽하게 들어가 옷감이 더 질겨진다는 실험 결과를 설명한 문장입니다.
"바디침 압력을 달리하여 위사 밀도를 조절한 결과, 직물의 두께와 촉감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바디가 가로 실을 밀어 다지는 힘을 다르게 조절했더니 옷감의 두께와 촉감이 달라졌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바디의 촘촘한 정도는 흔히 살의 개수로 표시되며, 이 수치는 경사 밀도를 설계할 때 기준이 되는 값으로 사용됩니다. 바디가 가로 실을 밀어 다지는 동작은 제직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이루어지며, 이 움직임의 세기와 타이밍이 완성된 직물의 촘촘함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주의할 점
바디의 살 간격만으로 옷감의 최종 밀도가 전부 결정되는 것은 아니며, 위사의 투입 밀도와 실의 굵기 등 다른 요소도 함께 작용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