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타고라스 음률 (Pythagorean Tuning)

음악학
한 줄 정의: 순정 완전5도(3:2)를 차례로 쌓아 음계의 음들을 정하는 조율 방식입니다.

쉽게 풀면

피타고라스 음률은 3:2 비율의 완전5도를 계속 쌓아 올리고 옥타브 안으로 접어 넣어 음계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5도와 4도가 아주 깨끗하게 울립니다. 대신 장3도는 81:64로 넓어져 다소 거칠게 들립니다.

왜 중요한가

중세 음악 이론이 3도를 완전 협화음으로 다루지 않은 배경을 설명할 때 중요한 근거가 됩니다. 조율의 역사, 동아시아 삼분손익법과의 비교 연구에서도 자주 언급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중세 이론가들이 3도를 완전 협화음에서 제외한 것은 피타고라스 음률에서 장3도가 81:64라는 복잡한 비율을 갖는다는 사실과 관련된다."

조율 체계가 협화음 분류에 영향을 준 역사적 맥락을 설명하는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5도를 12번 쌓으면 출발음의 7옥타브 위에 거의 도달하지만 실제로는 약 23.5센트 더 높아지는데, 이를 피타고라스 콤마라고 부릅니다. 이 오차 때문에 원을 닫으려면 어느 한 5도를 크게 좁혀야 하고, 그 5도는 '늑대 5도'라 불릴 만큼 거칠게 울립니다. 이 콤마를 여러 5도에 나누어 흡수하는 발상이 이후 여러 조율 체계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주의할 점

수학의 피타고라스 정리와는 무관한 음악 조율 개념입니다. 5도를 쌓는 원리가 같아 동아시아의 삼분손익법과 결과가 비슷하지만, 두 체계의 역사적 기원과 이론적 맥락은 따로 다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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