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맵 (Prism Map)
쉽게 풀면
도시 모형을 만들 때 건물마다 높이가 다른 블록을 쌓아 올리는 모습을 떠올리면 됩니다. 프리즘맵은 각 행정구역을 바닥의 도형으로 두고, 그 위에 통계값(인구, 소득 등)에 비례하는 높이의 기둥을 세워 표현합니다. 값이 클수록 기둥이 높아지기 때문에 지도를 보는 순간 어느 지역이 두드러지는지 시각적으로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평면 지도보다 입체감이 있어 인상적으로 데이터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프리즘맵은 평면적인 단계구분도와 달리 값의 크기를 높이라는 별도의 시각 차원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값의 차이를 더 극적으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3차원 지리 시각화(GIS 3D 시각화) 연구에서 데이터의 인지적 전달력과 시각적 왜곡 문제를 다루는 대표적인 사례로 활용됩니다. 3차원 시각화가 가능한 GIS 소프트웨어에서 인구밀도나 건물 용적률처럼 강조하고 싶은 통계값을 극적으로 전달하는 데 자주 활용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통계값을 기둥 높이로 표현해 지역 격차를 시각적으로 강조한 연구 사례입니다.
프리즘맵의 3차원 표현 방식에서 발생하는 시각적 한계를 지적한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프리즘맵은 통상 지리정보시스템(GIS) 소프트웨어의 3차원 압출(extrusion) 기능을 이용해 제작되며, 기둥의 높이는 절대값 또는 정규화된 값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시점 각도, 조명, 그림자 처리 방식에 따라 값의 크기가 다르게 인지될 수 있어 시각화 설계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프리즘맵은 단계구분도의 색채 표현 대신 높이라는 3차원 시각변수를 추가로 사용해, 값이 큰 지역이 시각적으로도 우뚝 솟아 보이도록 강조하며, 시점 각도에 따라 뒤쪽에 있는 낮은 값의 지역이 가려질 수 있다는 특성이 있습니다. 프리즘지도는 각 구역의 통계값을 3차원 기둥의 높이로 표현해 색의 명암만으로 값을 나타내는 2차원 단계구분도보다 값의 크기 차이를 직관적으로 인지하게 해주지만, 앞쪽 기둥이 뒤쪽 기둥을 가리는 가림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
기둥이 서로 가려지는 폐색 문제와 원근감으로 인한 크기 왜곡 때문에, 정확한 수치 비교보다는 전반적인 경향 파악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차원 표현은 인쇄물이나 정적인 이미지에서는 특정 각도의 값이 다른 지역에 가려 보이지 않을 수 있어, 상호작용이 가능한 화면 환경에서 더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