눌러떼기 (Pressure Flaking)

고고학
한 줄 정의: 뿔이나 뼈 끝으로 석재 가장자리를 강하게 눌러 작은 조각을 떼어 내는 정교한 석기 제작 기법입니다.

쉽게 풀면

눌러떼기는 망치로 치지 않고 뾰족한 뿔이나 뼈를 돌의 가장자리에 대고 힘을 주어 눌러서 얇은 조각을 떼어 내는 방법입니다. 힘을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날을 다듬거나 아주 가는 좀돌날을 만들 때 쓰였습니다. 화살촉처럼 작고 정교한 석기 제작에 특히 중요합니다.

왜 중요한가

후기 구석기의 좀돌날 제작이나 신석기시대 석촉 제작 기술을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 개념입니다. 석기의 정교함과 규격성을 기술 수준의 지표로 논할 때 자주 등장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석촉 가장자리의 가늘고 평행한 박리흔은 눌러떼기로 잔손질이 이루어졌음을 보여 준다."

잔손질 흔적의 형태로 제작 기법을 판단한 사례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눌러떼기는 날을 다듬는 잔손질에 흔히 쓰이며, 좀돌날몸돌에서 좀돌날을 연속으로 떼어 내는 데에도 사용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박리흔이 얕고 규칙적인 것이 특징입니다. 석재를 미리 가열 처리해 떼어 내기 쉽게 만들었다는 연구 사례도 보고되어 있습니다.

주의할 점

직접떼기간접떼기처럼 충격을 주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이 핵심 차이입니다. 모든 잔손질이 눌러떼기로 된 것은 아니므로 흔적을 근거로 구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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