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오류 (Prescribing Error)

약학
한 줄 정의: 의사가 처방을 작성하는 단계에서 발생하는 오류로, 잘못된 약물 선택, 용량 오류, 투여경로 오류 등을 포함한다.

쉽게 풀면

의사가 처방을 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수를 말한다. 잘못된 약물 선택, 부적절한 용량, 상호작용을 놓친 경우 등이 여기에 포함되며, 조제 단계 이전에 발생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milligram을 써야 할 자리에 실수로 microgram 단위를 입력하면 실제 투여량이 천 배 차이 나는 심각한 오류로 이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신장 기능이 나쁜 환자에게 신장으로 배설되는 약을 평소와 똑같은 용량으로 처방하면, 약이 몸에 쌓여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환자의 알레르기 이력을 확인하지 않고 이미 알려진 알레르기 유발 약물을 그대로 처방하는 것도 대표적인 처방오류 사례다. 약물 이름을 입력할 때 자동완성 기능이 엉뚱한 약을 추천해 그대로 선택하는 것도 최근 늘어난 오류 유형이다.

왜 중요한가

환자안전 연구에서는 처방오류의 발생 빈도와 유형을 분석해 전자처방시스템 같은 개입이 오류를 얼마나 줄이는지를 검증하며, 의료질 관리 연구에서는 처방오류가 실제 환자에게 해를 끼친 비율을 추적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전자처방전 도입 이후 필체 오독으로 인한 처방오류 발생 빈도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손으로 쓴 처방전을 못 알아봐서 생기던 실수가 전자처방전 도입 후 줄었다는 내용입니다.

"전자처방시스템 도입 이후 필체 오독으로 인한 처방오류가 거의 사라졌다."

손글씨 대신 컴퓨터로 처방을 입력하게 되자, 글씨를 잘못 읽어서 생기는 실수가 사라졌다는 결과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처방오류는 발생 시점 이후 약사가 약사중재를 통해 걸러낼 수도 있지만, 이런 안전망을 통과해 실제 투약까지 이어지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처방 단계에서의 예방이 가장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처방 오류는 의도적 실수라기보다 정보 누락이나 시스템적 허점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아, 개인의 부주의를 탓하기보다 오류가 반복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는 접근이 강조됩니다. 처방오류는 유사한 이름의 약물을 혼동하는 경우, 단위를 잘못 표기하는 경우(mg과 mcg 혼동 등), 신장 기능을 고려하지 않고 표준 용량을 그대로 처방하는 경우 등 여러 유형으로 나뉜다.

주의할 점

처방오류로 분류된 사례가 모두 실제 환자에게 해를 끼친 것은 아니며, 조제나 투약 단계에서 걸러진 경우와 실제로 투여까지 이어진 경우를 구분해 심각도를 평가해야 한다.

관련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