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던디자인 (Postmodern Design)

디자인학
한 줄 정의: 모더니즘의 엄격한 기능주의에 반발하여 장식성, 유희성, 다원성을 수용한 20세기 후반의 디자인 사조이다.

쉽게 풀면

딱딱하고 단순했던 모더니즘 디자인에 반대해서 더 재미있고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한 디자인 흐름이다. 너무 딱딱하고 똑같아 보이는 모더니즘 디자인에 질려, 일부러 화려한 색과 장난스러운 형태를 되살리려 한 흐름이 포스트모던 디자인이다. 색과 형태를 과감하게 쓰는 대신 사용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당시부터 함께 제기되었다.

왜 중요한가

포스트모던 디자인은 모더니즘의 기능주의와 절제된 미니멀리즘에 반발해 장식성, 역사적 인용, 유희적 형태를 적극 수용한 흐름으로, 이탈리아의 멤피스 그룹이 1980년대에 화려한 색채와 비대칭 형태로 이러한 경향을 상징적으로 대표했다. 산업디자인과 건축 양 분야에서 동시대적 반작용으로 등장했다는 공통 맥락을 갖는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이 연구는 포스트모던디자인의 그리드브레이킹 기법이 실험적 편집디자인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였다.

규칙을 의도적으로 깨는 포스트모던 디자인 기법이 실제 편집 작업에 적용된 사례를 다룬 연구이다.

"포스트모던디자인은(는) 디자인학 분야의 여러 선행연구에서 핵심 개념으로 반복해 인용되며, 후속 논의의 출발점으로 활용된다."

포스트모던디자인이 개별 논문 하나에 국한되지 않고 디자인학 분야 전반의 연구에서 공통적으로 참조되는 개념임을 보여주는 예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포스트모던 디자인은 기능성보다 상징성과 의미 전달을 우선시한다는 점에서 종종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순수한 양식적 반발이었는지 소비사회에 대한 비평적 태도였는지에 대한 해석이 학계에서 여전히 갈린다. 모더니즘 디자인과의 대비 속에서만 그 정체성이 명확히 규정되는 상대적 개념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멤피스 그룹 외에도 건축의 로버트 벤투리가 주창한 '오리보다 장식된 헛간이 낫다'는 논쟁은 포스트모더니즘이 형태의 순수성보다 상징과 소통을 우선시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인용된다. 포스트모던 디자인은 역사적 양식의 요소를 인용하면서도 원래 맥락에서 떼어내 새로운 조합으로 재배치하는 방식을 즐겨 써, 하나의 정해진 규범이 아니라 여러 참조가 뒤섞인 다원적 미학을 지향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의할 점

포스트모던디자인은 모더니즘을 완전히 대체한 것이 아니라 병존하며 다양한 해석이 존재하는 사조임에 유의해야 한다. 포스트모던 디자인의 장식성을 무비판적으로 차용하면 기능성과 사용성을 해칠 수 있어, 상징적 표현과 실용적 요구 사이의 균형을 항상 함께 검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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