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공동화 (Population Hollowing-out)
쉽게 풀면
낮에는 일하는 사람들로 붐비지만 밤에는 사람이 거의 살지 않아 텅 비어버리는 도심 현상을 말한다.
왜 중요한가
인구공동화는 도심이나 특정 지역에서 거주 인구가 빠져나가 텅 비는 현상으로, 구도심 쇠퇴와 도넛현상, 지방 소멸 논의의 핵심 개념입니다. 도시재생 사업의 대상 지역 선정이나 학교 통폐합 결정의 근거 자료로 쓰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인구공동화는 도넛현상과 함께 도시 내부 구조 변화를 설명하는 개념으로, 도심 재개발이나 주거환경 정책의 필요성을 논증하는 근거로 활용된다.
사람이 살지 않는 도심이 밤에는 활력을 잃고 여러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를 설명한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야간인구는 줄어도 주간인구나 유동인구는 유지되는 도심 상업지역과, 모든 인구 지표가 함께 줄어드는 농촌 지역의 공동화는 성격이 전혀 다릅니다. 어느 인구 개념으로 측정했느냐에 따라 같은 지역이 공동화로 분류되기도, 아니기도 합니다. 인구공동화가 심한 지역에서는 낮과 밤의 인구를 비교한 주야간인구비가 크게 벌어지는데, 이 지표가 도심 공동화의 정도를 정량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 측정치로 쓰인다. 구도심 쇠퇴와 도넛현상, 지방 소멸 논의의 핵심 개념이며, 도시재생 사업의 대상 지역 선정이나 학교 통폐합 결정의 근거 자료로 쓰인다.
주의할 점
인구공동화는 주로 대도시 도심부에 국한된 개념이며, 지방 중소도시나 농촌의 인구 감소(지방소멸)와는 발생 메커니즘이 다르므로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 인구공동화는 원도심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신도시 개발로 상주 인구가 외곽으로 이동한 결과로도 나타날 수 있어 원인을 함께 분석해야 한다. 상업시설 위주로 재편된 지역은 애초에 주거 기능이 없어 공동화라기보다 용도 특성으로 봐야 하는 경우도 있다. 주야간인구비 하나만으로는 원인이 상업지역 특성 때문인지 주거지 쇠퇴 때문인지 구분하기 어려워 세부 조사가 함께 필요하다. 상주인구 통계만 보면 공동화로 보이는 지역도 생활인구 자료로 보면 낮 시간 유동 인구가 많아 쇠퇴로 단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