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측량법 (Photogrammetry in Archaeology)
쉽게 풀면
여러 각도에서 사진을 많이 찍어 컴퓨터에 넣으면, 프로그램이 알아서 그 사진들을 짜맞춰 입체적인 3차원 모형을 만들어준다. 이 기술을 유구나 유물 기록에 활용하는 것이 사진측량법이다.
왜 중요한가
사진측량법은 전통적인 수기 실측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유구나 유물의 형태를 정밀한 3차원 모델과 정사영상으로 기록할 수 있어, 발굴이 빠르게 진행되어야 하는 구제발굴 현장에서 기록의 정확성과 속도를 동시에 확보하는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완성된 3D 모델은 향후 재분석이나 디지털 복원에도 재활용될 수 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전통적인 수기 실측을 보완하거나 대체하는 최신 디지털 기록 방법으로 소개되며, 생성된 3차원 모델이 이후 분석과 복원 연구의 자료로 활용된다.
발굴 현장이 이미 철거된 뒤에도 이 3차원 모델을 통해 필요한 부분을 다시 측정하고 검토할 수 있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사진측량법은 다수의 중첩된 사진으로부터 특징점을 추출해 점군 데이터를 생성하는 원리를 이용하며, 정확도는 촬영 각도와 조명 조건, 사진의 중첩률에 크게 좌우된다. 전통적인 단면도·평면도 작성을 완전히 대체하기보다는 이를 보완하는 디지털 기록 수단으로 병행되는 경우가 많다. 구조로부터의 형태 복원(SfM) 알고리즘이 핵심 원리로 작용하는데, 서로 다른 각도에서 찍힌 사진 속 동일 지점의 특징들을 컴퓨터가 자동으로 대응시켜 카메라의 위치와 대상물의 3차원 좌표를 동시에 역산해낸다. 이렇게 생성된 점군 자료는 표면을 메운 메시 모델로 변환되고, 여기에 사진의 색상 정보를 입혀 실제와 흡사한 질감의 3차원 모델로 완성되며, 이를 위에서 내려다본 형태로 투영하면 정사영상 지도도 얻을 수 있다.
주의할 점
촬영 각도와 조명 조건이 부적절하면 3차원 모델에 왜곡이 발생할 수 있어 충분한 중첩률과 균일한 조명 확보가 중요하다. 촬영 각도와 조명이 균일하지 않거나 사진 간 중첩률이 부족하면 3차원 모델에 왜곡이 발생할 수 있어 촬영 계획을 사전에 세심하게 수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