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망수용 (Perspective Taking)

아동학·보육학
한 줄 정의: 타인의 입장, 시각, 생각, 감정을 이해하고 그 관점에서 상황을 바라볼 수 있는 인지적·정서적 능력을 말한다.

쉽게 풀면

친구가 넘어져서 우는 모습을 보고 '내가 저 상황이면 아플 텐데'라고 느끼는 것처럼,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는 능력이다. 단순히 남의 말을 듣는 것을 넘어, 그 사람의 눈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감정까지 미루어 짐작하는 과정이 포함된다. 또래와 다투다가도 상대의 사정을 헤아리며 화해하는 아이는 이 능력이 발달한 경우다.

왜 중요한가

타인의 입장에서 상황을 이해하는 능력이 사회적 상호작용과 공감, 갈등해결 능력의 기초가 된다는 관점에서, 인지발달 및 사회성발달 연구에서 핵심 개념으로 다뤄집니다. 피아제의 세 산 실험은 유아가 자신이 보는 시야와 타인이 보는 시야를 구분하지 못하는 자기중심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과제로, 이후 조망수용 연구의 출발점이 되었다. 역할극이나 이야기책을 활용한 활동은 유아의 조망수용 능력을 촉진하는 교육적 방법으로 자주 활용된다.

핵심 정리

예시로 보기

IRI 관점 취하기 하위척도는 7문항을 0(전혀 아니다)~4(매우 그렇다)로 응답해 합산하며, 역채점 문항은 4에서 뺍니다(합계 0~28). 가상의 응답자 한 명의 계산입니다(역채점 2문항 가정).

문항1234567
원응답3241332
역채점 여부예——예———
채점 후1243332

합계 = 1 + 2 + 4 + 3 + 3 + 3 + 2 = 18점(최대 28)입니다. 합계가 높을수록 자기보고상 타인의 관점을 자주 취한다는 뜻이며, 실제로 정확히 읽어 낸다는 뜻은 아닙니다. 문항 구성과 역채점 문항 번호는 사용하는 도구와 번안본의 설명서를 따릅니다.

자주 하는 오해

오해바로잡기
관점 취하기를 하면 상대를 정확히 이해한다.관점을 취하려는 노력과 정확성은 다릅니다. 오히려 자기 관점에서 출발해 조정이 부족하게 추론하는 경향이 보고되었고(Epley 외, 2004), 정확도는 상대에게서 직접 정보를 얻을 때 높아진다는 연구도 있습니다(Eyal 외, 2018).
관점 취하기와 공감은 같다.관점 취하기는 주로 인지적 이해이고, 공감(정서적 공유, 공감적 관심)은 정서 반응을 포함합니다. IRI도 두 가지를 다른 하위척도로 나눕니다.
관점 취하기를 잘하면 항상 친사회적이다.타인의 생각을 읽는 능력은 협력뿐 아니라 설득이나 속임수에도 쓰일 수 있습니다.
아동의 관점 취하기는 한 번에 생긴다.과제 유형(공간, 믿음, 정서)에 따라 나타나는 시기가 다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이 용어를 직접 쓴 국내 논문 문장을 아직 수집하지 못했습니다. 수집되는 대로 출처와 함께 싣겠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조망수용 능력이 높은 아동은 또래 갈등 상황에서 더 효과적인 문제해결 전략을 사용하였다.

이 문장은 조망수용 능력이 사회적 유능성이라는 실제 행동 성과와 연결되어 연구됨을 보여준다.

"또래 갈등 상황에서 조망수용 수준이 높은 아동일수록 갈등 해결을 위한 협상 전략을 더 많이 사용함을 확인하였다."

조망수용 능력이 실제 또래관계에서의 문제해결 방식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연구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인지적으로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는 것과 정서적으로 공감하는 것은 별개의 능력일 수 있어, 조망수용 능력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친사회적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 논의됩니다. 셀만은 조망수용 능력을 자기중심적 단계부터 사회적 관습 수준의 조망까지 여러 수준으로 구분해 연령에 따른 발달 단계를 제시했다.

주의할 점

조망수용은 공간적 조망(무엇이 보이는가)과 개념적 조망(무엇을 생각하고 느끼는가)으로 나뉘며 두 유형의 발달 시기가 다를 수 있다. 조망수용 능력이 있다는 것이 반드시 그 능력을 실제 상황에서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아, 능력의 유무와 수행 여부를 구분해서 평가해야 한다.

조망수용 능력의 발달은 자기중심성이 갑자기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상황과 과제의 복잡성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장되는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 능력은 친숙한 또래 관계보다 낯선 상대와의 상호작용에서 더 늦게 발휘되는 경향이 있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용어핵심대표 측정
관점 취하기타인의 입장에서 상황을 이해IRI 관점 취하기, 세 산 과제
마음 이론타인이 나와 다른 믿음·욕구를 가진다는 이해거짓 믿음 과제
자기중심성자기 관점만으로 세상을 이해세 산 과제의 오반응
공감타인의 정서를 느끼거나 정서적으로 반응IRI 공감적 관심, 개인적 고통 하위척도

참고 문헌

  1. Davis, M. H. (1983). Measuring individual differences in empathy: Evidence for a multidimensional approach.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44(1), 113–126.
  2. Selman, R. L. (1980). The Growth of Interpersonal Understanding: Developmental and Clinical Analyses. Academic Press.
  3. Galinsky, A. D., & Moskowitz, G. B. (2000). Perspective-taking: Decreasing stereotype expression, stereotype accessibility, and in-group favoritism.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78(4), 708–724.
  4. Epley, N., Keysar, B., Van Boven, L., & Gilovich, T. (2004). Perspective taking as egocentric anchoring and adjustment.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87(3), 327–339.
  5. Eyal, T., Steffel, M., & Epley, N. (2018). Perspective mistaking: Accurately understanding the mind of another requires getting perspective, not taking perspective.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114(4), 547–571.

표의 기준값은 위 문헌에 근거한 관례이며, 분야·학술지마다 다른 기준을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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