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코딩 (Open Coding)

연구방법론
한 줄 정의: 면접이나 관찰로 얻은 질적 자료를 문장이나 단락 단위로 잘게 쪼개어 각 부분에 이름(코드)을 붙이는, 근거이론 분석의 첫 단계입니다.
개방코딩개방코딩 단계 순서: 면접·관찰 자료 → 개방코딩, 개방코딩 → 축코딩, 축코딩 → 선택코딩, 선택코딩 → 이론 도출.면접·관찰 자료질적 자료개방코딩잘게 쪼개 이름 붙임축코딩원인·맥락·결과선택코딩핵심 범주로 통합이론 도출자료에 근거한 이론12345새 개념이 안 나올 때(이론적포화)까지 자료 수집·코딩을 오가며 반복코딩과 함께 메모잉을 병행개방코딩개방코딩 단계 순서: 면접·관찰 자료 → 개방코딩, 개방코딩 → 축코딩, 축코딩 → 선택코딩, 선택코딩 → 이론 도출.면접·관찰 자료질적 자료개방코딩잘게 쪼개 이름 붙임축코딩원인·맥락·결과선택코딩핵심 범주로 통합이론 도출자료에 근거한 이론12345새 개념이 안 나올 때(이론적포화)까지 자료 수집·코딩을 오가며 반복코딩과 함께 메모잉을 병행

쉽게 풀면

이사를 위해 짐을 쌀 때를 떠올려보세요. 방 안에 뒤섞인 물건들을 일단 하나씩 집어 들고 "이건 주방용품", "이건 책", "이건 옷"처럼 이름표를 붙여 상자에 나누어 담습니다. 개방코딩도 이와 비슷합니다.

인터뷰 녹취록을 한 줄씩 읽으면서 "이 문장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지?"를 스스로 묻고, 그 내용에 짧은 이름(코드)을 붙입니다. 예를 들어 "야근이 잦아서 지쳤다"는 문장에는 '과도한 업무량'이라는 코드를 붙이는 식입니다.

이렇게 자료 전체에 골고루 이름표를 붙이고 나면, 다음 단계에서 이 코드들을 서로 연결하고 묶어 더 큰 개념과 이론을 만들어갑니다.

왜 중요한가

개방코딩은 질적 자료를 이론으로 발전시키는 근거이론 접근의 출발점이기 때문에, 이 단계가 얼마나 꼼꼼하게 이루어졌는지가 이후 축코딩·선택코딩 단계와 최종 이론의 신뢰성을 좌우합니다. 정량 연구의 통계 검정처럼 명확한 수식은 없지만, 자료에 근거해 개념을 도출하는 과정 자체가 근거이론 방법론의 엄격성을 보여주는 핵심 근거로 다뤄지기 때문에 방법론 절 서술에서 비중 있게 다뤄집니다.

어떤 절차인가

  1. 자료 읽기: 전사한 면담이나 현장노트를 먼저 전체적으로 읽습니다.
  2. 잘게 쪼개 이름 붙이기: 문장·구절 단위로 읽으며 각 부분에 짧은 이름(코드)을 붙입니다. 참여자가 쓴 말을 그대로 코드로 삼는 ‘생생한 코드(in vivo)’를 쓰기도 합니다.
  3. 끊임없는 비교: 새 조각을 기존 코드와 비교해 같으면 묶고 다르면 새 코드를 만듭니다.
  4. 개념과 범주로 묶기: 비슷한 코드를 모아 개념으로, 개념을 모아 범주로 올립니다.
  5. 메모 쓰기: 코드를 만들면서 떠오른 생각과 코드 간 관계를 메모로 남깁니다. 이후 축코딩, 선택코딩으로 이어집니다.
면담 발언(가상)코드상위 개념
“퇴근하고도 환자 걱정에 잠이 안 와요.”퇴근 후에도 이어지는 걱정일과 삶의 경계 약화
“동료가 대신 들어와 줘서 겨우 쉬었어요.”동료의 대체 근무동료 지원
“휴가를 쓰는 게 눈치 보여요.”휴가 사용의 눈치조직 분위기의 압력

언제 쓰고 무엇을 얻나

논문에는 이렇게 적는다

보고 문장의 예(가상): “녹취 자료를 문장 단위로 읽으며 개방코딩을 실시하여 62개의 개념을 도출하였고, 이를 14개의 하위범주와 6개의 범주로 묶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국내 학술지 논문에서 이 용어가 쓰인 문장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제목·학술지·연도와 원문 링크를 함께 적었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전사된 면접 자료는 근거이론의 절차에 따라 개방코딩을 통해 총 87개의 개념으로 분류되었으며, 이후 유사한 개념들을 범주화하는 축코딩 단계로 이어졌다."

이 문장은 "면접 내용을 잘게 쪼개 각 부분에 이름을 붙이는 작업을 먼저 한 뒤, 비슷한 이름표들을 다시 묶어 상위 개념으로 정리했다"는 뜻입니다.

"두 명의 연구자가 독립적으로 개방코딩을 수행한 뒤 코드 목록을 비교하여 불일치하는 부분을 논의를 통해 조정하였다."

간호학·보건학 질적 연구에서 흔히 보이는 문장으로, 한 사람의 주관적 해석에 의존하지 않도록 여러 연구자가 각자 코딩한 결과를 맞춰보며 신뢰성을 높였다는 의미입니다.

"소셜미디어 게시글 텍스트를 대상으로 개방코딩을 실시하여 초기 개념어를 도출한 후, 이를 메모(memo) 작성과 병행하며 범주 간 관계를 탐색하였다."

경영학·정보학 분야에서 텍스트 자료에 개방코딩을 적용한 예로, 코딩과 동시에 연구자의 생각을 기록하는 메모잉(memoing)을 병행했음을 보여줍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개방코딩에서 나온 초기 코드들은 이후 축코딩(axial coding) 단계에서 원인·맥락·결과 등의 관계로 재구성되고, 다시 선택코딩(selective coding) 단계에서 핵심 범주로 통합됩니다.

이 과정에서 연구자는 코딩과 동시에 떠오르는 생각을 기록하는 메모잉을 병행하며, 새로운 자료를 수집해도 더 이상 새로운 개념이 나오지 않는 시점인 이론적포화에 도달했는지를 지속적으로 점검합니다. 코딩의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연구자가 함께 코딩하고 그 일치도를 검토하는 방식도 널리 쓰입니다.

주의할 점

개방코딩은 근거이론 분석의 첫 단계일 뿐이며, 코딩이 충분히 반복되어 더 이상 새로운 개념이 나오지 않는 상태를 이론적포화라고 부릅니다. 연구자의 관점에 따라 같은 문장도 다른 코드로 분류될 수 있어, 여러 연구자가 함께 코딩하며 일치도를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근거이론의 코딩 단계는 이름이 비슷합니다.

용어하는 일결과물
개방코딩자료를 쪼개 이름을 붙임개념, 범주
축코딩범주의 원인·맥락·전략·결과를 연결패러다임 모형
선택코딩핵심 범주로 통합이론
주제분석코드를 모아 주제를 만듦(근거이론과 별개의 방법)주제

참고 문헌

  1. Strauss, A., & Corbin, J. (1998). Basics of Qualitative Research: Techniques and Procedures for Developing Grounded Theory (2nd ed.). SAGE.
  2. Glaser, B. G., & Strauss, A. L. (1967). The Discovery of Grounded Theory: Strategies for Qualitative Research. Aldine.
  3. Charmaz, K. (2014). Constructing Grounded Theory (2nd ed.). SAGE.
  4. Saldaña, J. (2021). The Coding Manual for Qualitative Researchers (4th ed.). SAGE.

표의 기준값은 위 문헌에 근거한 관례이며, 분야·학술지마다 다른 기준을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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