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수준보험료 (On-Level Premium)
한 줄 정의: 과거 보험료를 현재 요율이 적용된 것처럼 환산한 금액입니다.
쉽게 풀면
요율은 해마다 바뀌기 때문에 과거에 받은 보험료와 지금 받는 보험료는 기준이 다릅니다. 현행수준보험료는 '그때 계약이 지금 요율로 체결됐다면 얼마였을까'를 계산해 과거 보험료를 오늘의 잣대로 고쳐 놓은 값입니다. 이렇게 맞춘 다음에야 여러 해의 손해율을 나란히 비교할 수 있습니다. 환산에는 보통 평행사변형법이나 계약별 재산출 방식을 씁니다.
왜 중요한가
요율지시 산출식의 분모가 바로 이 값이기 때문에, 환산을 생략하면 요율이 오른 해의 손해율이 실제보다 낮게 나와 요율 조정 방향이 잘못될 수 있습니다. 손해보험 요율검증 보고서에서 반드시 제시되는 항목입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현행수준 경과보험료 대비 발생손해액 비율을 산출하여 목표손해율과 비교한 결과 4.2%의 요율 인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를 지금 요율 기준으로 고쳐 손해율을 구한 뒤, 목표치와 견주어 요율 조정폭을 계산했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환산은 각 연도의 평균 요율수준 지수로 경과보험료를 나누어 수행하며, 지수는 평행사변형법이나 계약 단위 재산출로 구합니다. 재산출 방식은 위험분류 구성비 변화까지 반영하므로 더 정확하지만 계약별 상세자료가 필요합니다. 요율 외에 할인·할증 제도가 바뀐 경우에는 그 영향도 별도로 반영해야 합니다.
주의할 점
현행수준 환산은 보험료 쪽을 오늘 기준으로 맞추는 작업이고, 손해액 쪽을 오늘 기준으로 맞추는 추세 보정과는 별개의 절차입니다. 두 보정을 모두 해야 손해율 비교가 성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