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탄소흡수원 (ocean carbon sink)
쉽게 풀면
해양은 산업혁명 이후 인류가 배출한 이산화탄소 중 상당한 비율을 흡수해 왔으며, 이 덕분에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 속도가 실제 배출량보다 더 느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흡수는 물리적으로 이산화탄소가 표층에 녹아들었다가 심층으로 운반되는 용해도펌프와, 식물플랑크톤이 광합성으로 탄소를 유기물로 바꿔 가라앉히는 생물학적 펌프라는 두 가지 주요 경로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이 흡수는 해양산성화라는 대가를 치르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해양탄소흡수원은 인간이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상당량을 흡수해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해양의 핵심 기능을 설명하는 개념으로, 전 지구 탄소예산 산정과 파리협정의 감축 목표 설정에 필수적인 배경 지식으로 다뤄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전 세계 바다를 재현한 컴퓨터 모델로 사람이 배출한 이산화탄소 중 매년 얼마만큼이 바다에 흡수되는지 계산했다는 뜻입니다.
생물학적 펌프 과정이 해양의 탄소 흡수 기능을 뒷받침함을 보여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해양의 탄소 흡수 능력은 무한하지 않으며, 수온 상승과 성층화 강화, 탄산염계의 화학적 완충 능력 감소로 인해 장기적으로 흡수 효율이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해양을 영구적이고 무제한적인 탄소 흡수원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는 점이 중요하게 지적됩니다. 용해도펌프는 찬 표층수가 이산화탄소를 더 많이 녹여 침강시키는 물리적 과정이고, 생물학적펌프는 광합성으로 고정된 유기탄소가 가라앉아 심층에 격리되는 과정으로, 서로 다른 메커니즘이지만 함께 해양의 탄소 흡수량을 결정합니다.
주의할 점
해양의 탄소 흡수 능력은 무한하지 않으며, 해수 온도 상승과 성층 강화로 인해 흡수 효율이 점차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해양이 흡수한 탄소 중 일부는 다시 대기로 돌아갈 수 있어, 해양탄소흡수원은 배출된 탄소를 영구히 없애는 것이 아니라 대기-해양 사이에서 재분배하는 과정에 가깝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