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공정 (Northeast Project)

역사학
한 줄 정의: 2002년부터 중국사회과학원이 추진한 동북 변경 지역의 역사·지리·민족 연구 사업.

쉽게 풀면

동북공정은 중국의 국가 연구 기관인 중국사회과학원이 2002년부터 약 5년간 추진한 연구 프로젝트입니다. 정식 이름은 '동북 변경 역사와 현상 계열 연구 공정'입니다. 이 사업과 관련해 고구려와 발해를 중국 고대의 지방 정권으로 서술하는 연구가 나오면서 한국과 큰 역사 분쟁이 일어났습니다.

왜 중요한가

현대 국가가 역사 서술을 영토·민족 정책과 어떻게 연결하는지를 보여 주는 대표 사례입니다. 고대사 귀속 논쟁, 역사 갈등의 외교 문제화, 국민국가사관 비판을 다루는 연구에서 자주 언급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동북공정 이후 한국 학계는 고구려사를 민족사의 틀에서만 반박하는 대신 동아시아 국제관계 속에서 재해석하려는 시도를 확대하였다."

역사 분쟁이 한국 학계의 연구 방향에도 영향을 주었음을 보여 주는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동북공정은 중국사회과학원 산하 중국변강사지연구중심이 주관했고, 대략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배경으로는 동북 지역의 안정, 조선족 사회 문제,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비하려는 의도 등이 거론됩니다. 2004년 한중 외교 갈등이 커지자 양국은 구두 양해를 통해 문제를 진정시키려 했고, 한국은 같은 해 고구려연구재단을 설립했으며 이 재단은 이후 동북아역사재단으로 통합되었습니다.

주의할 점

민족주의 사학이나 국민국가사관이 역사 서술의 관점을 가리킨다면, 동북공정은 특정 국가의 구체적인 연구 사업과 그로 인한 분쟁을 가리킨다는 점이 다릅니다. 연구 사업 자체와 그 이후 중국 학계 전반의 서술 경향은 구분해서 논의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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