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탄소발자국 (Logistics Carbon Footprint)
쉽게 풀면
물건을 옮기고 보관하는 물류 과정에서 나오는 온실가스의 총량을 잰 것이에요. 예를 들어 서울에서 부산까지 트럭으로 물건을 옮기는 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계산해 숫자로 나타낸 것이 물류탄소발자국이에요. 같은 거리를 옮겨도 트럭, 철도, 배, 비행기 중 무엇을 쓰느냐에 따라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운송수단별 배출계수를 곱해서 계산해요.
왜 중요한가
기업의 전체 탄소배출에서 물류 활동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므로, 이를 정량적으로 측정해야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진행 상황을 추적하는 근거를 마련할 수 있어 환경 경영의 기초 지표로 활용된다. 특히 대형 유통기업일수록 물류 부문의 배출량이 전체 온실가스 배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해 관리 우선순위가 높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운송 수단마다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비교해보니, 같은 양을 같은 거리 옮길 때 해상 운송이 항공 운송보다 훨씬 적게 배출한다는 결과다.
같은 트럭이라도 짐을 가득 채워 운행할 때와 절반만 채워 운행할 때 단위당 배출량이 달라지므로 이를 함께 계산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직접 배출뿐 아니라 위탁 운송업체나 협력사가 발생시키는 간접 배출까지 포함해 측정하려면 공급망 전반의 데이터 수집이 필요한데, 이 데이터의 정확성과 표준화 수준이 낮으면 산정된 발자국의 신뢰도도 떨어진다. 최근에는 개별 기업 단위를 넘어 공급망 전체의 물류탄소발자국을 표준화된 방식으로 공시하도록 요구하는 국제 규제 움직임도 확대되고 있다. 탄소발자국 산정에는 자사가 직접 배출하는 직접배출(스코프1), 구매한 전력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스코프2), 위탁 운송업체나 협력사의 배출까지 포함하는 기타 간접배출(스코프3)의 구분이 흔히 적용되며, 물류 위탁이 많은 기업일수록 스코프3 비중이 커진다.
주의할 점
물류탄소발자국은 운송 구간뿐 아니라 창고 운영, 포장재 생산 등 부수적 활동에서 발생하는 배출량까지 포함해 산정해야 정확하다. 물류탄소발자국은 운송 구간뿐 아니라 창고 운영, 포장재 생산 등 부수적 활동에서 발생하는 배출량까지 포함해 산정해야 정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