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우스적일 (Julian Date)

천문학
한 줄 정의: 기원전 4713년을 기점으로 날짜를 연속된 실수로 세는 천문학용 시간 표기입니다.

쉽게 풀면

달력의 날짜는 달마다 길이가 다르고 윤년도 있어 두 시점 사이의 간격을 계산하기 번거롭습니다. 율리우스적일은 아주 먼 과거의 어느 정오를 0으로 잡고 그 뒤로 흐른 날 수를 소수까지 포함해 하나의 숫자로 나타냅니다. 두 관측 시각의 차이를 빼기 한 번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변광성의 주기를 맞추거나 광도곡선을 겹쳐 그리는 작업, 통과시각변화를 재는 작업 모두 시각 차이를 정밀하게 다뤄야 하므로 이 표기가 사실상 표준입니다. 천체력과 관측 기록, 대부분의 천문 소프트웨어가 이 값을 기본 시간 변수로 사용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각 관측의 시각은 태양계 질량중심 기준으로 보정한 율리우스적일로 환산하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값이 크기 때문에 실무에서는 240만 400000.5를 뺀 수정 율리우스적일을 쓰기도 하며, 하루의 시작이 정오인지 자정인지가 달라지므로 어느 쪽인지 반드시 밝혀야 합니다. 정밀 관측에서는 지구가 공전하며 생기는 최대 약 16분의 빛 도달 시간 차이를 없애기 위해 태양계 질량중심 기준으로 환산하고, 협정세계시 대신 윤초가 없는 시간 척도를 씁니다.

주의할 점

이름은 율리우스력에서 왔지만 율리우스력 날짜 자체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또 수정 율리우스적일과 혼용하면 정확히 0.5일 또는 240만 일 규모의 오차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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