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물생산자 기술 국제표준 (ISAAR(CPF))

박물관학
한 줄 정의: 기록을 만든 단체·개인·가문을 기술하는 전거레코드의 국제표준입니다.

쉽게 풀면

같은 기관이라도 시기에 따라 이름이 바뀌고, 한 사람이 여러 조직에서 기록을 남기기도 합니다. 이 표준은 기록 자체가 아니라 기록을 만든 주체를 따로 기술하도록 정한 규칙으로, 명칭 변천, 활동 기간, 기능과 권한, 다른 주체와의 관계를 정해진 항목에 적게 합니다. 이렇게 만든 생산자 기술을 여러 기록 기술에 연결하면 같은 설명을 반복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왜 중요한가

기록과 생산자를 분리해 기술하고 연결하는 구조를 국제적으로 표준화했다는 점에서, 출처주의를 데이터 차원에서 구현한 표준으로 평가됩니다. 기관 명칭 변경이나 조직 통폐합이 잦은 환경에서 검색의 정확도를 유지하는 장치이기도 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본 연구는 기관 개편이 반복된 행정기관의 생산자 기술을 이 표준에 따라 작성하고 기록군과의 연결 구조를 설계하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표준은 식별 영역, 기술 영역, 관계 영역, 통제 영역으로 구성되며, 특히 관계 영역에서 상위·하위 조직, 선행·후행 관계, 개인 간 관계를 명시하도록 하여 조직 변천을 추적할 수 있게 합니다. 생산자 기술은 여러 기록군에서 공유되므로 한 번 정비하면 연결된 기술 전체의 품질이 올라갑니다. 도서관의 전거 제어와 목적이 비슷하지만, 기능과 조직 변천을 필수 항목으로 다룬다는 점에서 기록 분야의 특성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주의할 점

국제표준기록물기술규칙이 기록 자체를 기술하는 규칙이라면, 이 표준은 기록을 만든 주체를 기술하는 규칙입니다. 또한 주제어를 통제하는 시소러스와 달리, 대상이 개념이 아니라 실재하는 생산 주체라는 점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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