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랙션비용 (Interaction Cost)
쉽게 풀면
어떤 걸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이 클릭하고 생각해야 하는지, 그 수고로움을 말한다. 화면을 몇 번 눌러야 하는지 뿐 아니라, 다음에 뭘 눌러야 할지 고민하고 기억하는 데 드는 수고까지 모두 합쳐서 부르는 말이 인터랙션비용이다.
왜 중요한가
인터랙션 비용은 사용자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들이는 정신적·신체적 노력의 총합(읽기, 스크롤, 클릭, 기다림, 기억, 주의 전환)으로, 사용성을 '노력 대비 가치'로 정량화해 설계 대안을 비교하는 틀을 제공합니다. 한 화면에 다 보이는 것과 클릭해서 펼치는 것 중 어느 쪽이 나은지 같은 실무 판단에서, 클릭 수만 세는 단순한 규칙 대신 총비용을 따지게 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단계 수를 줄여 사용자의 조작 부담을 낮춘 결과 전환율이 향상된 사례를 다룬 연구이다.
인터랙션비용 감소가 인터페이스 설계 원칙으로 다루어짐을 보여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이 개념은 Nielsen Norman Group이 정리한 실무 용어로, 인지 부하 이론과 정보 탐색 이론(Pirolli의 정보 채집 이론)에 기초를 둡니다. '클릭 3회 규칙' 같은 단순 규칙은 오류로, 각 클릭이 확신을 주는 정보 냄새를 따라가면 클릭 수가 많아도 비용이 낮게 느껴진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비용은 사용자의 기대 이익과 비교되므로 절대치가 아니며, 같은 비용도 신규 사용자와 숙련자에게 다르게 느껴집니다. 정확히 측정하기 어려운 개념이라 설계 논의의 사고 도구로 쓰는 것이 적절합니다. 정보 채집 이론에서 말하는 정보 냄새(information scent)가 강할수록 사용자는 더 많은 클릭도 낮은 비용으로 느끼므로, 인터랙션 비용을 낮추는 실무는 단순히 단계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각 단계에서 다음 행동에 대한 확신을 주는 단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도 이루어진다. 동일한 클릭 수라도 사용자가 다음에 무엇을 눌러야 할지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인지적 비용이 급격히 커지므로, 단계 수 자체보다 각 단계에서 다음 행동에 대한 확신을 얼마나 주는지가 실제 체감 비용을 더 크게 좌우한다.
주의할 점
인터랙션비용을 무조건 줄이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중요한 결정 앞에서는 적절한 확인 절차가 필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