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유연화 (Income Smoothing)
한 줄 정의: 보고이익의 기간별 변동을 줄여 안정적으로 보이게 하려는 회계적 선택이나 행동입니다.
쉽게 풀면
실적이 좋은 해에는 이익을 조금 덜 보고해 두고, 나쁜 해에는 그만큼 이익을 더 보고하면 해마다 이익이 고르게 보입니다. 투자자나 채권자는 변동이 작은 이익을 덜 위험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경영자는 이런 유연화를 할 유인이 있습니다. 충당금을 늘리거나 줄이는 방식이 대표적 수단입니다.
왜 중요한가
이익유연화는 이익조정의 오래된 연구 주제이자 이익의 질 지표 중 하나로, 그 효과가 기회주의적인지(정보 왜곡) 정보전달적인지(미래 전망 전달)를 두고 논쟁이 이어집니다. 은행의 대손충당금을 이용한 유연화 연구가 특히 많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재량적발생액 변화와 조정 전 이익 변화 사이의 강한 음(-)의 상관관계는 경영자의 이익유연화 행태를 시사한다."
이익이 크게 늘 때는 발생액을 줄이고 줄 때는 늘리는 패턴으로 유연화를 측정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유연화 측정에는 이익 변동성을 영업현금흐름 변동성으로 나눈 비율, 발생액 변화와 현금흐름 변화의 상관계수 등이 자주 쓰입니다. 비율이 작을수록, 상관이 강한 음수일수록 유연화 정도가 크다고 해석합니다. 실물 거래 시점 조정을 통한 유연화와 회계 추정을 통한 유연화를 구분하기도 합니다. 유연화가 미래 이익에 대한 정보를 더 잘 전달한다는 결과와, 정보를 흐린다는 결과가 모두 보고되어 있습니다.
주의할 점
사업 자체가 안정적이어서 이익 변동이 작은 경우와 회계적 유연화를 구분해야 합니다. 가계재무에서 말하는 소득 평탄화와는 다른 개념이며, 손실을 한 해에 몰아 인식하는 빅배스와는 방향이 반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