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조정 (Earnings Management)

회계학
한 줄 정의: 경영자가 회계기준이 허용하는 재량의 범위 내에서 실제 경영성과와 다르게 이익을 인위적으로 조정하는 행위이다.

쉽게 풀면

경영자가 회계 규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회사의 이익을 의도적으로 늘리거나 줄이는 행위이다. 예를 들어 목표이익을 겨우 넘기기 위해 연말에 대손충당금을 평소보다 적게 쌓는 식의 재량적 회계처리도 이익조정의 한 예다.

왜 중요한가

회계 기준이 허용하는 재량이나 실제 거래 조정을 통해 보고이익을 목표 수준으로 맞추는 행위로, 이익의 질과 회계정보 신뢰성을 다루는 회계학 실증연구의 가장 큰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재량적 발생액 모형은 이익조정 탐지의 표준 도구로 수천 편의 논문에 쓰였습니다.

핵심 정리

구분무엇을 바꾸나예탐지·해석상 특징
발생액 조정회계 추정, 처리 방법대손충당금 추정치 조정, 수익·비용 인식 시기재량적 발생액 모형으로 탐지하며, 모형 설정에 민감함
실물 이익조정실제 영업활동생산 활동의 규모·시기 조정 등회계 처리가 아니라 실제 활동이 바뀌므로 이후 현금흐름에도 영향이 나타날 수 있음

예시로 보기

작은 추정 변화의 효과 (가상의 예): 순이익 1,000원, 매출채권 10,000원인 회사가 대손충당금률을 3 %에서 2.5 %로 낮추면 충당금이 300원에서 250원으로 줄어 비용이 50원 줄고(세금 효과 무시) 보고이익이 약 5 % 늘어납니다. 추정치 0.5 %포인트의 차이가 이익에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재량적 발생액의 계산 구조 (가상의 예): 총발생액은 순이익에서 영업현금흐름을 뺀 값으로 봅니다. 순이익 1200원, 영업현금흐름 800원이면 총발생액은 400원이고, 총자산 10,000원으로 나누면 4.0 %입니다. 모형이 추정한 정상 발생액이 총자산의 3 %라면 재량적 발생액은 1.0 %포인트입니다. 이 잔차는 정상 발생액을 어떻게 추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므로, 한 모형에서 큰 값이 나왔다고 곧바로 이익조정이라 단정할 수 없습니다.

자주 하는 오해

오해바로잡기
이익조정은 분식회계(회계부정)와 같다.이익조정은 회계기준이 허용하는 범위의 선택과 추정, 시점 조정을 포함하는 넓은 개념이고, 분식회계는 기준을 위반하는 부정입니다.
이익조정은 항상 이익을 늘리는 방향이다.평준화처럼 이익 변동을 줄이는 조정도 있고, 새 경영진이 과거 부실을 한꺼번에 반영하는 빅배스도 이익조정 유형으로 다뤄집니다.
재량적 발생액이 크면 이익조정이 확인된 것이다.재량적 발생액은 정상 수준을 추정한 뒤의 잔차라서 모형 설정에 따라 값이 바뀝니다. 해석에는 지배구조 등 다른 정보를 함께 봅니다.
이익조정은 누구나 쉽게 알아챌 수 있다.회계 규칙이 복잡해서 개인 투자자가 탐지하기 어렵다고 설명되며, 연구자들이 여러 탐지 방법을 제안해 왔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실제 논문에서

국내 학술지 논문에서 이 용어가 쓰인 문장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제목·학술지·연도와 원문 링크를 함께 적었습니다.

예시 문장

아래는 용어의 쓰임을 보여 주려고 만든 예시로, 실제 논문에서 가져온 문장이 아닙니다.

"재량적 발생액 모형을 이용하여 상장기업의 이익조정 수준과 그 결정요인을 분석하였다."

재량적 발생액(discretionary accruals) 추정모형(Jones 모형 등), 이익조정 유인 및 결과 연구에서 핵심 개념으로 다뤄진다.

이익조정은 회계적 재량을 이용하는 방식뿐 아니라 실제 영업활동의 시기를 조정하는 실체적 이익조정 방식으로도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된다.

이익조정이 회계적 방식과 실체적 방식으로 나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문장이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이익조정은 기준 위반인 부정과 구분되며, 발생액을 이용한 조정과 연구개발비 삭감처럼 실물 활동을 바꾸는 조정은 비용과 탐지 가능성이 다릅니다. 재량적 발생액 모형은 정상 발생액을 추정한 잔차이므로 모형 설정 오류에 취약하고, 이익조정이 항상 기회주의적인 것은 아니어서 사적 정보 전달 목적일 수도 있다는 점이 해석의 난점입니다. 이익조정은 크게 회계적 재량(발생액 조정)과 실체적 이익조정(연구개발비 삭감, 재고 과잉생산 등 실제 영업활동 조정)으로 나뉘는데, 후자는 회계감사로 적발하기 어려운 대신 미래 현금흐름에 실질적 악영향을 남긴다는 점에서 더 해롭다고 보는 연구도 많다. 이익조정의 방향은 항상 이익을 늘리는 쪽만은 아니며, 경영진 교체 시 신임 경영진이 과거 부실을 한꺼번에 반영해 저점을 만드는 '빅배스(big bath)' 역시 대표적인 이익조정 유형이다.

주의할 점

이익조정은 회계기준 위반인 분식회계(회계부정)와 구분되며, 회계기준이 허용하는 재량 범위 내에서의 선택이라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

재량적 발생액 추정치는 모형 설정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어, 특정 모형에서 이익조정이 발견되었다고 해서 이를 곧바로 부정행위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

헷갈리기 쉬운 용어

이익조정은 넓은 개념이고 아래는 유형과 이웃 용어입니다.

용어한 줄 설명
이익조정보고이익을 목표 쪽으로 움직이려는 의도의 회계 선택·추정·거래 시점 조정
이익평준화이익의 변동을 줄이는 방향의 이익조정
빅배스경영진 교체 시 과거 부실을 한꺼번에 반영해 이익을 낮추는 처리
실물이익조정생산 활동 등 실제 영업활동의 시기와 규모를 바꾸는 조정
재량적 발생액정상 발생액을 추정하고 남은 잔차, 발생액 이익조정의 대표 지표

참고 문헌

  1. Healy, P. M., & Wahlen, J. M. (1999). A review of the earnings management literature and its implications for standard setting. Accounting Horizons, 13(4), 365–383.
  2. Dechow, P. M., & Skinner, D. J. (2000). Earnings management: Reconciling the views of accounting academics, practitioners, and regulators. Accounting Horizons, 14(2), 235–250.
  3. Roychowdhury, S. (2006). Earnings management through real activities manipulation. Journal of Accounting and Economics, 42(3), 335–370.
  4. Jones, J. J. (1991). Earnings management during import relief investigations. Journal of Accounting Research, 29(2).

표의 기준값은 위 문헌에 근거한 관례이며, 분야·학술지마다 다른 기준을 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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