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문화재보존복구연구센터 (ICCROM)
한 줄 정의: 문화유산 보존 교육과 연구를 담당하는 정부 간 국제기구입니다.
쉽게 풀면
1956년 유네스코 총회 결의로 설립되어 로마에 본부를 둔 정부 간 기구로, 회원국의 보존 역량을 키우는 일을 주된 임무로 삼습니다. 보존처리 기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보존 관련 지침과 자료를 개발해 보급하며, 재난 상황의 유산 보호 훈련도 제공합니다. 유산을 직접 소유하거나 지정하지 않고, 사람과 지식을 키우는 역할에 집중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왜 중요한가
소장품 관리와 예방보존 분야의 국제 표준 다수가 이 기구의 교육과 출판을 거쳐 확산되었기 때문에, 보존과학 문헌에서 자주 인용됩니다. 세계유산 제도에서도 자문기구 가운데 하나로 참여해 보존 상태와 역량 강화에 관한 의견을 제출합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본 연구는 ICCROM이 개발한 소장품 위험관리 방법론을 국내 중소 박물관에 적용한 결과를 보고한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세계유산협약은 자문기구로 ICCROM, ICOMOS, IUCN 세 기관을 지정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 ICCROM은 보존처리와 교육 훈련 영역을 맡습니다. 회원국 분담금으로 운영되는 정부 간 기구라는 점에서 비정부 전문가 단체와 성격이 다르며, 각국 정부의 가입 여부에 따라 사업 참여 범위가 달라집니다. 열화요인 정리나 소장품 위험관리 같은 오늘날 널리 쓰이는 방법론의 보급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주의할 점
ICOMOS가 기념물과 유적의 등재 심사와 보존 원칙을 다루는 비정부 전문가 단체라면, ICCROM은 정부 간 기구이자 교육·연구 중심 기관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또한 국제박물관협의회(ICOM)와도 별개 조직이므로 약칭을 혼동하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