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ICOMOS)

박물관학
한 줄 정의: 기념물과 유적의 보존 원칙을 다루는 국제 비정부 전문가 단체입니다.

쉽게 풀면

1965년 베니스헌장의 정신을 잇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건축·고고·조경 등 유산 분야 전문가들이 회원으로 참여합니다. 보존 원칙을 담은 각종 헌장을 만들고,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현장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평가한 뒤 세계유산위원회에 권고 의견을 제출합니다. 각국에 국가위원회와 주제별 국제학술위원회를 두고 있습니다.

왜 중요한가

문화유산 분야에서 통용되는 보존 원칙 상당수가 이 단체가 채택한 헌장에서 나왔기 때문에, 보존 이론을 다루는 연구의 근거 문헌으로 자주 등장합니다. 세계유산 심사에서 문화유산 부문의 평가를 맡고 있어, 등재 과정을 분석하는 연구에서도 핵심 행위자로 다뤄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ICOMOS의 평가 보고서는 해당 유산의 완전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보류를 권고하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베니스헌장 이후 부라헌장, 나라문서 등 주요 문서의 채택과 확산에 관여하면서, 진정성과 완전성 개념의 국제적 해석을 넓히는 역할을 해 왔습니다. 자연유산 부문을 맡는 IUCN, 보존 교육을 맡는 ICCROM과 함께 세계유산협약의 자문기구를 구성합니다. 다만 회원 구성이 특정 지역에 치우쳐 있다는 비판과, 평가 기준이 서구 중심적이라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주의할 점

국제문화재보존복구연구센터가 정부 간 기구인 데 비해 ICOMOS는 전문가 개인이 회원으로 참여하는 비정부 단체입니다. 또한 박물관 기관을 대표하는 국제박물관협의회(ICOM)와 이름이 비슷하지만 대상과 역할이 다르므로 구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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