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메일 (Greenmail)
한 줄 정의: 적대적 인수 위협을 하는 주주에게서 시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지분을 되사 주고 인수 시도를 포기하게 하는 표적 자사주 매입입니다.
쉽게 풀면
누군가 회사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여 경영권을 넘보면, 회사가 그 주식을 웃돈을 얹어 되사 주고 물러나게 하는 거래입니다. 협박(blackmail)과 달러 지폐의 초록색(green)을 합친 말입니다.
왜 중요한가
다른 주주들에게는 주지 않는 프리미엄을 특정 주주에게만 주는 거래라 소액주주 부의 이전과 경영진 참호 구축 문제를 보여 주는 사례로 다뤄집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그린메일 발표일 전후로 나머지 주주의 주가 수익률이 유의하게 음(-)의 값을 보였다."
표적 매입이 다른 주주에게 손해가 된다는 점을 보여 주는 사건연구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1980년대 미국 적대적 인수 붐 시기에 흔했습니다. 인수자가 되사 주기를 노리고 일부러 지분을 모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후 그린메일로 얻은 이익에 무거운 세금을 매기는 등 억제 조치가 생기면서 크게 줄었습니다. 재매입 대가로 일정 기간 지분을 늘리지 않겠다는 약정이 함께 맺어지곤 했습니다.
주의할 점
자사주 매입(stock-repurchase)은 모든 주주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적 주주환원이고, 그린메일은 특정 주주 한 명에게만 프리미엄을 주는 방어 거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