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목 (Grafting)
쉽게 풀면
좋은 품종의 가지를 뿌리가 튼튼한 다른 나무에 붙여서 함께 키우는 번식 방법이다. 수박이나 참외를 재배할 때 병에 강한 호박 뿌리에 수박 줄기를 붙여 키우는 것이 접목의 대표적인 예다.
왜 중요한가
접목은 토양전염병 회피, 저온·염류 내성 부여, 과수의 왜화와 조기 결실 유도에 쓰이는 핵심 번식·재배 기술이어서, 수박·오이·토마토의 대목 연구와 사과 왜성대목 연구가 원예 분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접수와 대목 사이의 신호 전달 연구는 식물 생리학의 모델로도 이용됩니다. 접목묘는 일반 실생묘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연작장해가 심한 시설재배지에서는 그 이상의 수량 안정성을 제공해 널리 채택되고 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저항성 대목을 이용한 접목재배가 토양전염성 병해 회피에 효과적인 재배기술임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이는 접목이 단순한 물리적 결합이 아니라 두 조직 간 생리적 적합성이 관건임을 보여준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접목 활착은 접수와 대목의 유연관계에 좌우되어 조합에 따라 불친화가 나타나며, 초기에는 문제없어 보이다가 몇 년 뒤 접목부가 부러지는 지연성 불친화도 있습니다. 대목이 과실 품질을 바꾸는 사례가 보고되어 있어 병 회피 목적으로 고른 대목이 당도나 육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을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접목은 병에 강하거나 뿌리 발달이 좋은 대목에 원하는 품종의 접수를 붙여 키우는 기술로, 대목의 저항성과 접수의 과실 품질을 동시에 얻을 수 있지만 접목 부위의 유합이 원활히 이루어져야 활착에 성공한다. 접목은 토양전염병에 약한 접수 품종을 저항성 대목 위에 접붙여 연작장해를 줄이는 목적으로도 널리 쓰이며, 대목의 종류에 따라 접수의 생육 세기나 과실 크기가 달라지기도 한다. 접목묘를 만들 때는 대목과 접수의 굵기를 비슷하게 맞추고 형성층끼리 최대한 밀착시켜야 유합 성공률이 높아진다.
주의할 점
접목은 대목의 형질(내병성, 내한성)이 접수의 지상부 형질(과실 품질)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유전적 조합인 교배육종과는 다르다. 접목 궁합이 맞지 않는 대목과 접수를 조합하면 유합이 불완전해 접목 부위가 약해지거나 생육이 오히려 나빠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