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상관 (Genetic correlation)

축산학
한 줄 정의: 두 형질의 차이가 같은 유전자들의 영향을 얼마나 함께 받는지를 나타내는 상관계수입니다.

쉽게 풀면

소의 체중과 사료섭취량처럼 두 형질이 함께 커지거나 작아지는 경향 중에서, 환경 탓이 아니라 유전적 원인으로 함께 움직이는 부분만 떼어 본 것이 유전상관입니다. 값은 -1에서 1 사이이고, 1에 가까울수록 한 형질을 개량하면 다른 형질도 같은 방향으로 따라 변합니다.

왜 중요한가

육종에서는 한 형질만 골라 개량해도 다른 형질이 함께 변하는 상관반응이 생깁니다. 유전상관을 알아야 산유량을 높이면서 번식성이 나빠지는 식의 부작용을 예측하고, 선발지수에서 여러 형질의 가중치를 합리적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산유량과 공태일수 간 유전상관은 0.35로 추정되어, 산유량 위주 선발이 번식성 저하를 동반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두 형질 사이의 불리한 유전적 연관을 수치로 보고한 문장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유전상관은 보통 개체 혈통 정보를 이용한 다형질 동물모형과 REML 같은 분산성분 추정법으로 계산합니다. 원인은 한 유전자가 여러 형질에 영향을 주는 다면발현과, 가까이 붙어 있는 유전자들이 함께 유전되는 연관으로 설명됩니다. 겉으로 관찰되는 표현형 상관은 유전상관과 환경상관이 합쳐진 값이라서 둘의 부호가 서로 다를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유전체 정보를 이용해 추정 정확도를 높이는 연구도 많습니다.

주의할 점

표현형 상관이 높다고 유전상관도 높은 것은 아니므로 두 값을 구분해 보고해야 합니다. 물리학의 재규격화군과는 약어 RG만 같고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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