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거 지수 (Gallagher Index)
한 줄 정의: 정당별 득표율과 의석률의 차이를 제곱해 합산한 값으로 선거 결과의 불비례성을 측정하는 지수입니다.
쉽게 풀면
갤러거 지수는 선거 결과가 얼마나 '득표한 만큼 의석을 받지 못했는지'를 한 숫자로 보여 줍니다. 각 정당의 득표율과 의석률의 차이를 제곱해 모두 더한 뒤 2로 나누고 제곱근을 씌워 계산합니다. 0이면 완전히 비례적이고, 값이 클수록 불비례적입니다.
왜 중요한가
선거제도를 비교하거나 개혁 효과를 평가할 때 비례성을 수치로 비교해야 하는데, 갤러거 지수가 가장 널리 쓰이는 표준 지표입니다. 큰 차이를 더 무겁게 반영해 소수 정당들의 작은 차이에 덜 흔들린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논문에서는 이렇게 쓰입니다
"선거제도 개편 이후 갤러거 지수는 두 자릿수에서 한 자릿수로 낮아져 득표-의석 비례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득표율과 의석률의 격차가 줄어 결과가 더 비례적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조금 더 깊게 보면
마이클 갤러거(Michael Gallagher)가 제안한 이 지수는 LSq로 표기되기도 합니다. 단순히 차이의 절댓값을 더하는 루스모어-핸비 지수는 작은 정당이 많을 때 불비례성을 과장할 수 있어 갤러거 지수가 선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계산 시 '기타 정당'을 하나로 묶느냐에 따라 값이 달라지므로 연구마다 처리 방식을 밝혀야 합니다. 대체로 소선거구 다수제 국가는 높고 명부식 비례대표제 국가는 낮게 나타납니다.
주의할 점
갤러거 지수는 결과의 불비례성을 재는 지표이고, 정당체계의 파편화를 재는 실효정당수와는 측정 대상이 다릅니다. 같은 제도에서도 선거마다 값이 달라지므로 제도 자체의 속성으로 단정하면 안 됩니다.